1. 한달동안은 기저귀를 쌀때마다 매번 갈아주세요. 그리고 똥을 싸면 물로 닦아주시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충분히 말려주시구요. 똥꼬가 헐면 마이마이 크림같은걸 발라주시고 통풍시켜주세요.

기저귀를 갈 때 “엉덩이좀 들어줄래?” 부탁합니다. 어느날 엉덩이를 듭니다. 그리고 꼭 칭찬해주세요. 고마워 많이 도움되었어. 나중에는 허리도 좀 들어봐하면 들어줍니다. 우리애가 똑똑한게 아니라 다른 엄마들이 시도를 안하는거랍니다.

2. 매일 몸무게를 재어주세요. 하루에 30~60g씩 매일 느는지 확인해보세요. 오늘 전혀 늘지않다가 2~3일 후에 몇일치가 갑자기 늘수도있어요(재는 순간의 소변양, 대변배출 같은것의 오차 때문에) 5일을 기준으로 꾸준히 늘고있으면 젖양이 부족한것은 아니에요.

단 출산한지 얼마안된 신생아는 태변을 배출하고나면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100~200그람정도 보통 줄어들어요.

3. 수유는 가장 기본적인것은 수분섭취랍니다. 하루에 2~3천씨씨정도를 <계량해서> 드셔주세요. 드실때는 모유촉진티백을 넣어서 드시면 훨씬 좋아요. 생후 2달사이엔 젖몸살이 올수있으니 매일 따뜻한 찜질팩으로 찜질해주시구요. 젖을 먹일때마다 유륜의 젖을 다 빼주세요. 젖은 젖꼭지를 빠는게 아니라 유륜이 빠는것이니 유륜이 딱딱하면 아가가 오물오물 먹을수가 없어요. 젖병의 젖꼭지가 실리콘이 아니라 플라스틱이면 어른도 먹기힘들겠지요. 그런 원리여요. 짜서 다 비워주세요. 유두도 아기 수건덮은채로 유두를 잡고 부드럽게 문질러서 부드럽게해주세요. 막혔던 유선도 뚫려요. 한달간은 꼭 해주세요.

4. 젖을 쥐어짜지마세요.

아가가 젖을 먹을때는 딱딱한 부위를 지긋이 눌러주기만해도 젖이 나와요. 쥐어짜면 유선이 망가져서 차후에 젖양이 줄수도 있어요.

5. 아가가 젖을 먹다가 켁켁거리거나, 역류하는것 같을때는 아가를 엎드린 자세로 급하게 만드시고 등을 아프지않게 때려주세요. 수유중에 기도가 막히지않도록 사래들림을 풀어주세요. 아가는 사래들리면 숨쉬기 힘들어해요. 누워서 수유하실때도 아가 기도 막히지않았다 늘 확인하시고 엄마 젖물린채 잠드시면 곤란해요. 누워서 수유하다가 때때로 기도가 막혀서 죽는 아이도 있어요. 가급적 수유는 아무리 피곤하셔도 앉은상태로 수유하시는게 낫답니다. 아이 코가 젖에 눌려지않게 손가락으로 젖 살짝 눌러주시구요.

5-1. 초기에는 적양이 적으니 모유수유한후에 분유로 보충해주세요. 아기가 처음부터 분유를 먹었던 아이는 엄마 젖잘 안물어요. 사실은 안무는게 아니라 못무는 거에요. 엄마젖과 젖병 젖꼭지는 빠는 방법이 달라서 아가가 헤깔려 할뿐입니다. 신생아실에서 어떤 엄마는 아가가 쉬운것만 먹는다고 영악하다고 얘기합니다. 아가는 영악하지않아요. 다만 태어난지 얼마안되서 두 개를 구분해서 요령껏 먹는 방법을 어려워할뿐입니다. 분유먼저 먹어서 아가가 모유먹기를 어려워한다면 엄마가 유두와 유륜마사지도 열심히 하시고, 뜨거운 찜질로 젖도 풀어주시고, 수시로 물을 마셔서 젖양을 최대한 늘려서 아가 잘먹을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주셔야해요. 그리고 젖을 먹을때 아가 한번이나, 두 번을 빨다가 실패할지라도 “아가야, 힘든데 노력해줘서 고마워. 시간이 지나서 우리아가가 빠는 힘이 세지면 그때는 엄마젖 힘차게 먹어줄꺼지? 그때까지 우리 같이 노력하자” 이렇게 얘기해주세요. 엄마도 모유만드는게 힘드시겠지만 이제 막 태어난아가도 젖빠는게 어려운 작업이랍니다. 빨고 숨쉬고 넘기고를 잘해야 잘먹을수 있거든요. 격려해주세요. 함께 노력해야하는 것이랍니다.

5-2. 젖양이 부족해서 빨리면는다는 얘기에만 의지해서 아기를 굶기면 안됩니다. 신생하는 빠는 힘이 약합니다 특히 주수를 채우지 않은 아기는 더더욱 힘듭니다. 아직 뱃속인지 밖인지도 구분하기 힘들어요. 젖을 먹이고 분유수유 충분히 해주세요. 아가가 충분히 먹고 잠으로 휴식을 취해야 기운이 생겨서 다음번 수유때 힘들 내서 젖을 빨수 있습니다. 못먹은 상태로 잠들게되면 다음번 수유도 힘들어진답니다. 체중 관리는 꼭해주세요.

5-3 자기전에는 분유를 먹여주세요.

분유를 충분히 먹어주시면 오래 잘수 있답니다. 아기가 몸무게가 어느정도는 상태라면 밤에4~5시간 오래 자게 놔주세요. 자기전에 분유를 먹이면 아이가 오래 숙면을 취할수 있고 엄마도 쉴수 있구요. 모유수유만 하는 것보단 밤중수유를 좀 빨리 끊을수 있어요. 그리고 젖병으로 먹이니까 차후에도 두 개다 먹을수 있구요. 1년동안 모유수유하면서 엄마가 어디가서 잠시라도 애를 맡길수 있어요. 40일전후에서 젖병을 거부할수 있지만, 달래서 먹이면 먹습니다. 모유가 넘치더라도 하루에 한번정도는 젖병으로 먹이시는게 좋아요 두 개다 먹을수 있는 아기가 머리가 좋은거라더군요.  하지만 강요해서는 안되어요. 거절하면 몇 번시도하고 하지말고 다음날 다시 도전해서 먹이는게 좋아요. 그리고 달래주고 고맙다고 대견하다고 말해주세요. 충분히 칭찬해주세요. 때때로 자기가 하기싫어도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해주기도 합니다. 3개월이 안된 아기도 가능해요.

6. 아기가 집에오면 환경이 달라진것을 알고 불안해서 자주 울거나 보챈답니다.  엄마 상체를 높여서 누울수 있는 잠자리를 만드시고(전 쇼파 팔걸이에 머리를 대고 등에 푹신한 배개를 놓아서 상체를 살짝 세워서 누웠어요) 엄마가슴에 아가를 올려놓습니다. 아가는 엎드린 자세가 되었겠지요. 불안한 아가를 엄마 심장소리를 듣도록하고 재운답니다. 그러면 아가도 편안해하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되고 몸도 건강해져서 집안에 빨리 적응할수 있어요. 캥거루자세에요.  아가를 엄마위에서 재우고요. 엄마도 피곤한 몸을 달래서 잠듭니다. 이때는 아가가 너무 작으니 추락하지않도록 엄마 너무 깊이 잠들면 안되겠지요. 혹시나 아가 추락하면 위험하니, 쇼파 밖같에는 위험한 물건 다 치워주시고, 바닥에는 푹신한 이불같은것 깔아두세요. 대부분 추락할 때 사고는 다른물건에 부딛혀서 생기고요. 대부분 추락한다고 크게 다치지않는데요. 하지만 추락시키면 곤란합니다. 잠이 깊게 드실것 같으신분은 바닥에 상체를 높인체로 아가와 주무시는게 좋겠지요. 본인 환경에 맞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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