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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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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보영 작성일10-11-12 22:30 조회927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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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먹이기
 

김치는 식이섬유, 비타민A,C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슘, 인, 철분 등과 같은 무기질이 우유나 요쿠르트보다 많습니다. 또한 김치는 발효 식품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은 우리의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정장작용을 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대장암 발생율이 낮은 것은 섬유소와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의 섭취가 한 몫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제일 싫어하는 음식으로 김치,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피자를 꼽습니다. 학교 급식을 받는 아이들을 보면 김치는 고스란히 남긴 채 식판을 반납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어머님들이 ‘크면 먹겠지’ 또는 ‘김치 꼭 먹일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으로 김치 먹이기를 소홀히 하시기 때문입니다. 김치 잘 먹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유아기부터 맛을 익혀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들이 생채소를 먹을 수 있는 시기는 돌 이후부터 입니다. 이 시기부터는 어른과 같이 하루 세끼 식사를 하면서 맵거나 딱딱한 음식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 먹이기도 이때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백김치를 먹이도록 하세요. 가족용으로 백김치를 담궈서 아기와 함께 먹는 것도 좋지만 아기용으로 김치를 한번 담궈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조리 예] 아기용 백김치 담그기

재료 : 배추 1포기, 무 300g, 쪽파 50g, 미나리 40g, 배 1/2개, 대추 2개, 마른 표고 1장, 밤 2개, 잣 2큰술, 마늘 1통, 소금 1컵, 육수 4컵, 설탕 2작은술
방법

  1. 배추는 4등분하여 물 5컵에 소금 1컵을 녹여 만든 소금물에 4~5시간 정도 절인다.
  2. 육수는 양지머리를 푹 삶아 기름을 걷어내고 차게 식힌 후 설탕,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3. 무는 2cm 길이로 채썰고, 쪽파, 미나리도 2cm 길이로 자른다.
  4. 배와 밤은 껍질을 벗겨 채썰고, 대추는 돌려깍아 씨를 빼고 채썬다.
  5. 마른 표고는 미지근한 물에 불려 채썬다.
  6. 마늘은 곱게 갈고 잣은 칼등으로 눌러 부셔놓는다.
  7. 무, 쪽파, 미나리, 배, 밤, 대추, 표고를 한데 섞고 마늘, 잣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8. 배춧잎 사이에 ⑦을 골고루 넣고 겉잎으로 감싼다.
  9. 그릇에 배추를 꼭꼭 눌러 담은 뒤 간을 한 육수를 붓는다.

아기가 성인식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매운 김치도 시도해 보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고춧가루를 깨끗이 씻어서 먹이세요. 그래도 매워하면 씻은 김치를 생수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먹이면 매운맛이 좀 빠져나가 덜 매워합니다.

아기가 세 돌이 지나면 매운 음식도 잘 먹게 됩니다. 고춧가루가 약간씩 들어간 음식을 매워서 입을 호호 거리면서도 맛있게 잘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고춧가루를 씻지 않은 김치도 소량씩 먹여보도록 합니다. 물론 아기가 매운 김치를 먹고 설사를 한다거나 할 때는 매운 김치 먹는 시기를 좀 더 미루시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는 정장효과가 높은 유산균과 장의 연동작용을 돕는 식이 섬유를 제공함으로써 유아기때 흔히 나타나는 변비를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장의 발달이 아직 미숙한 아기들에게 비타민 B1, 비타민 C의 흡수를 증진시켜 주기도 합니다. 김치는 먹여도 되고 안 먹여도 되는 음식이 아닙니다. 아기들의 장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음식입니다. 아직도 돌 지난 아기에게 김치를 먹여보지 않으셨다면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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