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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대는 아이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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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09-06 13:18 조회1,083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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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에 성격 바로 교정해줘야

영유아기에 유난히 산만하고 신경질적이고 어수선한 아이들이 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신체와 정서가 아직 덜 발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 예의와 질서를 배우고 자기 자신을 조절할 능력이 생기면서 좋아지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문제는 유치원,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난 뒤에도 여전히 이런 성격을 보이는 아이들이다. 


7세 이상의 아이가 단체생활에 익숙해진 뒤에도 산만하고 충동적이며 어수선한 모습을 보인다면 가볍게 지나쳐서는 안 된다. 이러한 성격이 유아기나 아동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기, 성인기에 더 발달된 단계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성장한 후에도 덜렁이 성격이 지속되면 학습능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고,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고 마침내 사회의 낙오자가 될 수도 있다.

덜렁이는 여러 자극이 한꺼번에 오거나 긴장된 상황이 지속되면 자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허둥댄다. 때문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손에 든 물건은 다른 데 놓고 오는 일이 많고, 건망증이 심해보이는 듯하다. '머리는 좋으니까…' 하고 방치해두었다가는 성장하면서 부딪히게 될 난제를 뒤죽박죽으로 처리해버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따라서 덜렁이 성격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시기에 잘 지도해서 바로 교정해주어야 고칠 수 있다.

◆ '너 혼자 해봐라'는 NO!

모든 일을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맡기지 말고 엄마가 개입하는 것이 좋다. 아이 혼자 일을 처리하면 목적지까지는 갔을지라도 과정이 어수선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매사를 정리된 틀 안에서 아이로 하여금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다.

선택의 기회는 되도록 좁히는 것이 좋다. 덜렁이는 주의가 산만하기 때문에 많은 것 중에 혼자 선택하라고 하든가, 여러 가지 예를 제시하고 선택하라고 하면 혼란을 느낀다. 처음에는 2∼3가지를 제시하고 선택하게 한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4∼5가지로 늘리는 등 점점 선택의 폭을 넓혀간다.◆ 일을 순서대로 처리하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방을 청소한다고 가정해 본다. 덜렁이는 차분하게 계획을 세우는 일이 아마도 힘들 것이다. 여러 종류의 많은 물건들을 제자리에 갖다놓으면서 정리를 하려니 말이다. 이때는 엄마가 순서대로 처리하도록 도와준다. '자, 방바닥부터 우선 치우자. 이번에는 책상 위를 치울까? 자, 이제는 책꽂이 정리만 하면 되겠구나' 하는 식으로하고, 그 다음에는 방을 치울 때 엄마와 예전의 그 순서대로 치우도록 한다. 조금 복잡한 일은 엄마가 도와주면서 순서를 정해주어 일을 처리하도록 돕는다.

◆ 몸의 움직임이 많은 놀이가 좋다

덜렁거리는 아이에게는 차분함과 정확성을 키워주는 놀이를 권하는 게 좋지만, 아이에게 차분해지도록 지도하다보면 덜렁이는 짜증스럽고 몸이 뒤틀린다고 할 것이다. 이럴 때는 가끔씩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움직임이 많은 활동적인 놀이, 즉 축구, 뜀뛰기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서 '숨통'을 틔워주는 게 좋다. 



에너지를 발산하라고 과격한 운동이나 게임을 지속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너무 흥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지나치게 과격한 놀이에 빠져있는 것 같으면 그 다음은 카드나 블록놀이 등 차분하게 규칙을 지키며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하게끔 유도한다.

◆ 칭찬을 많이 해준다

덜렁이는 혼날 짓을 많이 한다. 덜렁거린다고 혼나도 먹혀 들어가지 않는 듯 보이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데 미숙한 편이기 때문에 쉽게 좌절하게 되고 정서적으로 위축되며 안에서 분노를 쌓아 더 산만해지는 악순환을 겪는다. 좋지 않은 일은 되도록 그냥 넘어가고, 반대로 좋은 행동을 했을 때 칭찬을 듬뿍 해준다. 



잘못했다고 10번 꾸짖는 것보다는 잘한 일 한 가지에 상을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특정한 일을 약속대로 잘 했을 때 아이가 원하는 물건을 사주는 등 상을 준다.

◆ '잔소리'나 다른 친구와 '비교'는 금물

'네 친구는 잘 하던데, 너는 왜 그 모양이니?'라는 식으로 비교해서 혼내거나 사사건건 잔소리를 하는 것은 덜렁이에게 치명적이다. 아이는 이런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위축되고 좌절하고 억울함을 느끼며 그 때문에 더욱 화가 나면서 부산스러워지는 것이다. 


덜렁이는 여러 가지 자극이 한꺼번에 오면 처리하지 못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 외에 다른 일은 챙기지 못하는 실수를 자주 저지른다.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도 다른 일에 집중하다보니 일어나는 일.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는 엄마가 아이와 함께 왔던 길을 더듬어보고, 아이로 하여금 반드시 찾아오게 한다. 되짚어가면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키우게 하고, 물건을 잃어버리면 매우 번거롭고 귀찮다는 인식을 심어줘 자기 물건을 보다 더 꼼꼼히 챙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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