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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코 질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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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뎅이 작성일10-08-11 23:45 조회861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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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코 질환들

한방에서도 마찬가지로 말한다. 경희의료원 부속 한방병원 소아과 이진용 교수는 "2세 이하의 아기의 경우 부비동이 발달하지 않아 축농증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는 환절기에 재채기나 맑은 콧물이 흐르는 등의 증상이나 코감기가 자주 드는 등 비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가족력 등이 있는 경우에 나타난다"고 말한다.


비염과 부비동염(축농증)

비염은 코 안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 코가 막히는 것이고, 축농증은 코 옆에 붙은 동굴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병이다. 그러나 만 2세 이하의 아기들은 코와 부비동의 크기가 비슷하고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의학적으로는 비염과 부비동염을 같은 개념으로 본다. 부비동염은 코가 어느 정도 발달하는 두 돌이 지나야 진단되는 편이다.

그런데 아기 감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급성 비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진행되기 쉽다. 감기에 걸렸을 때 급성 비염 증상이 잘 생기는 원인은 코의 점막이 호흡기 중에서 가장 먼저 바이러스나 세균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감기의 증상 중에 맑은 콧물이 줄어들면서 노란색을 띠고 진해지면 급성 축농증으로 진행된다는 신호이므로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축농증과 비염을 감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코가래가 목 뒤로 흘러내리면 축농증 가능성이 높으며, 내시경으로 부비동 입구에서 흘러나오는 고름을 확인하고 추정하게 된다. 부비동은 젖은 섬모로 덮여 있고 공기가 차 있는 공간인데, 감기나 비염이 오래가서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고름이 고여 축농증이 생긴다.
급성 부비동염의 원인으로는 감기에서 비롯되는 급성 비염이 대부분이며,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이 적절히 치유되지 않거나 급성 염증이 반복될 때 발생한다.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에 안 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코를 세게 풀어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기들의 경우는 항생제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가 우선이며, 투약이 진행되면 콧물의 화농 상태가 개선되어 색이 엷어지고 점도가 묽어지며 차츰 양이 줄게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항원)에 의해 코에 과민 반응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보통 1세 이전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코막힘이 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1세 이전에 오는 알레르기 질환은 설사와 같은 식품 알레르기나 태열이라고 말하는 아토피성 피부염 정도.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1세 이후에야 나타나는데, 콧물과 코막힘·재채기 등의 증상과 코가 가려워 잘 후비거나 간혹 눈 밑이 약간 보라색으로 변해 있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피부 반응 검사나 혈액 면역 검사 등으로 진단하는데, 아기의 경우 면역 체계가 아직 성숙되지 않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기들은 부모의 체질과 여러 증상으로 미뤄 판단하게 된다. 치료법은 항히스타민제라는 약물을 복용하게 되는데, 감기에 걸리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아기들은 두 가지를 연관시켜 치료한다.

한방에서도 일 년 내내 코감기를 달고 살거나, 환절기에 재채기를 자주 하거나, 피부가 가려워 보채거나, 비염 혹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갖고 있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수가 많다.

영아기에는 우유가 가장 흔한 원인이고, 소아 후기에는 흡입성 항원이 문제가 된다. 치료는 증상이 있을 때는 증상을 없애고, 이렇다 할 증상이 없다면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체질 개선 요법을 해야 하는데 감기나 찬 것을 이길 수 있는 강인한 체질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특히 환절기에는 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고 찬 음식을 먹이지 말아야 하며 감기 환자와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이유 없이 흘리는 코피

아이가 코피를 흘리면 엄마는 무척 당황하게 된다. 특히 월령이 어린 아기가 코피를 흘릴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만 2세 이하의 아기가 코피를 흘리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또 아기가 한두 번 코피를 흘렸어도 코피가 금방 멎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코피가 계속 날 때는 일단 의사의 진료를 받아서 다른 원인이 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코피는 콧속 점막의 혈관 손상으로 일어나게 된다. 콧속의 앞쪽 아랫부분의 점막에서 나오는데 그 부위는 혈관이 풍부하고 점막이 얇으며 외상이 나기 쉬운 까닭이다. 일반적으로 코피가 많이 나는 원인은 아기가 코를 후비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탓이다. 물론 특별한 문제 없이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 코피가 나는 원인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실내 공기가 아주 건조할 때
  • 코를 후비거나 코를 세게 풀어 점막의 혈관을 건드렸을 경우
  • 코를 부딪혀서 감기 등으로 코 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 코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려 있을 경우
  • 백혈병이나 출혈성 질환의 경우

코피를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그러나 코피의 원인이 될 만한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게 아무래도 도움이 될 것이다. 코피를 흘릴 때의 처치법도 알아두어야겠다.

  •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적당한 습도 조절을 해준다. 특히 비염을 앓은 뒤라면 가급적 코를 후비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고, 아기가 참기 힘들어하면 눈에 쓰는 항생제 안연고를 코에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 코피가 난 후에 몇 시간 동안은 코를 풀지 말거나 풀더라도 세게 풀지 않도록 주의한다. 세게 풀면 멎었던 코피가 다시 날 수도 있다.
  • 코피가 날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탈지면으로 코를 막고 코의 양옆을 손가락으로 눌러주면서 이마와 미간 사이를 찬 수건으로 찜질해 주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지나치게 열이 많으면 입과 코로 피가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체내에 열이 많기 마련이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열을 ’소양지화’라고 부르는데, 소양열이 치성할 때 코피를 흘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방에서도 만 2세 이하의 아기는 코피가 자주 나지는 않는다고 본다. 만약 아기가 코피를 흘린다면 코의 혈관이 수축되도록 연근을 갈아서 이마에 대주거나 찬 물수건을 이마에 대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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