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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발달특징 (4~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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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마올리 작성일10-08-04 11:10 조회728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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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발달특징 ①(4~6개월)

0-3개월이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태내 환경과는 다른 낯선 세계에 적응하는 기간이었다면, 이 세상에 적응하여 생존하는 방법을 익힌 아이들은 무엇을 할까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 기간의 즈음에 백일잔치라는 것을 열어주었습니다. 백일잔치 이전에는 흰 옷만 입혀서 키우던 아기를, 비로소 색동옷을 입혀서 어른들이 안아보고 이름을 부르면서 한 인간으로 받아들이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과거의 높은 영아사망률을 고려했을 때 정말 백일의 의미는 남달랐을 것입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발달적으로 볼 때 이전 단계(0-3개월)를 아기의 생존과 적응기로 본 것의 의미로 대부분 일치하고 있습니다.

백일이 지난 아기는 이제 낯선 세상에 대한 공포와 당혹감을 극복하고, 필요한 욕구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당장 살아남는 과제를 해결한 아기는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아기의 시선은 이제 환경에서 자신에게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궁금해요

영화를 보면 사고로 기억을 잃은 사람이 안대를 풀면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낯설어 하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이런 장면을 볼 때 아기도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이런 기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기는 엄마가 미소 짓고, 까꿍이라 말하며 여러 가지 생리적인 욕구를 해결해 주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모를 것입니다. 아기의 입장에서는 나에 대해서 경험해 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눈에 보이지도 않았고. 가끔씩 버둥거릴 때마다 시야에 나타나는 ‘주먹’이나 ‘팔’  ‘발’ ‘다리’ 이런 것들이 신체의 일부라는 것도 아기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빨고 싶을 때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뒤집으려 할 때 다리에 어떻게 힘을 주어서 넘어가는지, 사용하는 신체부위에 따라 힘을 주는 방법을 이 시기에 천천히 알게 됩니다.

 

거울 속의 나

어느 날 아기가 ‘거울이라는 것’ 앞에 가게 되면, 거울을 처음 보는 아기의 모습을 잘 들여다보세요. 아기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정말 신기하게 바라 볼 것입니다. 거울에 비치는 사람이 진짜 사람 같아서 손을 내밀어보기도 하고, 그들에게 웅얼거리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입체로 보이는 진짜 사물에 비해서 평면으로 보이는 거울은 좀 이상하다 생각 할 것입니다.

엄마가 아기를 안고 있다면 거울 속에 엄마가 안고 있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해 할 것입니다. 드문드문 머리가 나고, 몸짓도 작으면서, 얼굴도 이제껏 보던 사람과 다르다고 느끼고, 아기가 팔을 흔들면 거울 속에 있는 저 사람도 팔을 흔들고, “부~우~” 입소리를 내보면 거울 안의 사람도 입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엄마가 거울의 사람에게 자신에게 부르던 이름도 부르면, “저 아기는 누구일까?”하고 아기는 궁금해 합니다. 아기는 지금까지 자신을 본 적이 없으니 거울 속의 자신을 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곧 그것이 자신의 ‘실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거울의 이미지를 보고 자신의 모습이라고 아는 것은 고등동물만의 특성입니다. 거울 이미지를 자신으로 알려면 자기가 거울 앞에 섰을 때 자신의 영상을 기억해 낼 수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모습의 특성도 기억하고 다른 사람과 자신과의 차이를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인지적인 능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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