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 부작용이 보이면 생우유는 잠시 중단

생우유를 먹고 난 후 변비(20퍼센트), 설사(10퍼센트), 혈변(1퍼센트)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아이도 있으므로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 자세히 관찰해 보는 것이 좋다.

부작용이 심한 경우에는 가능하면 생우유를 중단하도록 한다. 나중에 면역능력이 증가되고 장이 더 성장하면 다시 먹일 수 있으므로 빨리 생우유를 먹이지 못했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생우유 알레르기 나타나면 생우유 잠시 중단

우유 속에 있는 단백질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구토, 설사,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우유 알레르기라고 한다. 어른은 장이 성숙되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들어와도 별 영향이 없지만 아이의 장은 아직 미숙해서 쉽게 침입할 수 있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가 쉽다.

우유 알레르기의 발생률은 유아의 약 2퍼센트 정도며 대개 생후 6개월 이전에 증상이 나타난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특수분유를 먹여야 한다. 특히 생우유는 분유보다 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가능한 한 늦게 먹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평생 생우유를 못 먹는 것은 아니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면역기능과 장도 함께 성숙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은 자연적으로 없어지기 시작하다가 만 2세쯤이면 대부분 완전히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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