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의 아기는 투명한 빛깔의 양수 속에서 수영을 하는 듯한 자세로 둥실 떠 있다.

하지만 엄마가 다리에 몸을 지탱하고 있을 때가 많아 자궁에도 힘이 가해진다.

엄마가 물 위에 둥둥 떠 있음으로써 자궁에 힘이 가해지지 않아 뱃속아기까지 편안해

질수 있는 엄마와 아가에게 둘다 좋은 태교운동 법이다.

※ 수영을 하면 좋은 시기

수영을 시작하는 시기는 임신 16주 무렵이 알맞다.  태반이 완성되어 아기가 밖에서

가해지는 웬만한 충격에도 끄떡없이 버틸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9개월로 접어들면 수영을 삼가는 것이 좋다.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갑작스런

파수가 된다든가 진통이 시작될수도 있으므로 예방차원에서 8개월까지만 한다.

※ 수영을 피해야 하는 경우

수영을 하기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한다.  임산부에 다라 운동을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자궁입구가 넓어지는 경관 무력증, 임신 중독증, 당뇨병, 심장질환등이 있는 경우 운동

으로 인해 상태가 더 나빠질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수영장 선택 요령

이동거리가 멀지 않은 집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곳을 고르도록 한다.

야외수영장보다는 따뜻한 실내풀을 선택한다. 이왕이면 자연채광이 들어 물이 어느정도 데워진

실내풀이나 약간 미지근한 온수풀이 임산부들에게 더 좋다. 

충격에 매우 예민한 임산부의 경우 일반인들이 북적대는 시간을 피해 한가한 시간대를 택하는

것이 좋다.

혹시 다른 사람들이 수영 도중 배를 찬다든가 서로 몸이 부딪히는 것을 예방해야 하기 때문이다.

※ 적절한 운동시간

수영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게 하고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횟수는 일주일에 2~3일 정도가

적당하다. 

수영장의 특성상 바닥에 물기가 많아 자칫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수영으로 볼수 있는 효과

△ 태아의 뇌를 쑥쑥 발달시킨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엄마가 산소를 듬뿍 흡수하게 되어 이는 엄마의 탯줄을 통해 아기의 몸 곳곳

으로 전달되며 뇌 발달을 돕는다.

△ 전신 마사지 효과로 부기가 빠진다.

물속에 있으면 온몸이 물의 압력을 받게 되는데, 이는 마사지를 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임신중 많이 생기는 부종은 수영으로 부기가 빠지는 효과를 볼수 있다.

물속에서 이루워 지는 운동은 몸의 무게로 인한 허리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근육단련과

폐활량을 늘리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짐으로써 임신트러블의 대표적인 정맥류도 예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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