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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맥주와 커피, 예비맘을 유혹하는 음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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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지 작성일10-06-23 20:31 조회784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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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아~시원한 맥주 한 잔만 했으면 소원이 없겠다~" 오랜만에 만난 배불뚝이 친구가 한숨을 푹푹 늘어놓습니다.

"마시면 되잖아?" "어떻게 마셔! 뱃속에 우리 아기 아파하잖아!" "에이~지금 마시는 커피는 괜찮구?!"
커피는 마시면서 맥주는 못 마신다는 친구, 커피나 맥주나 똑같이 아기에게 나쁜거 아닌가요?

A1.
하루에 한두 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습니다.

모닝커피에 길들여 진 예비맘들이 임신했다고 곧장 커피를 끊는 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가 커피를 멀리 해야 하는
주된 이유인 카페인이 커피 뿐만 아니라 녹차 등등 대부분의 기호식품에 들어 있으니
그 모든 음료를 가려가며 마시는 건
짜증을 동반한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하지요.

카페인이 든 음료, 대표적으로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카페인 성분이 태아의 중추 신경을 자극해서 저체중,
심각하게는
사산의 위험마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량의 카페인은 태아에게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엄마의 기분전환을
위해서 마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루에 섭취해도 되는 카페인 최대치는 150mg 미만입니다. 쉽게 접하는 인스턴트 커피가 34.5mg, 자판기 커피 1잔이 75mg
이라면
대충 어느정도 양인지 감이 오시죠?
임신 중에 굳이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인스턴트나 자판기 커피는 피하고 1잔에 24.5mg정도의 카페인을
함유한
원두 커피를 1~2잔 정도 마시는 쪽이 좋습니다. 원두커피의 카페인 함량도 불안할 경우, 커피 전문점에서 취급하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면 아기에게 해로운 카페인 섭취를 절대적으로 줄이면서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음놓고 즐길 수
있겠죠?

이 밖에 대표적인 기호음료 녹차는 1티백에 23mg의 카페인을, 입가심으로 즐겨찾는 초콜릿은 30g에 25ml, 치킨에 빼놓을
수 없는
콜라는 1캔에 24ml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녹차의 경우에는 함유된 카페인량에 비해 체내 흡수량이 적고
아연과 미네랄이
풍부해 저체중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하루 2~3잔 이하로 미지근한 물에 3분
미만, 우려내어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초콜릿과 콜라의 경우 칼로리나 색소 등의 문제가 있으니 생과일 주스나 탄산을 함유한 과일주스로 대체해서 드세요.


Q2.
카페인은 괜찮은데, 맥주는 왜 안되나요?

A2.

알콜이 들어있는 술은 임산부라면 절대 피해야 할 독(毒)입니다.

태아는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의 영양분과 독성을 구분없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엄마의 식습관에 지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그 중, 알콜은 매일 약 100g 이상(맥주 2~3잔, 소주 반병)을 반복해 섭취하면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고 운동발달 지연,
저체중, 지능박약,
안면기형 등을 유발하는 태아알콜중독증후군을 불러 올 수 있어 자칫 태아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소량이라도 알콜을 섭취 했을 경우, 태반으로 연결되는 혈관이 수축되며 아기에게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알콜은 장이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해 태아에게 가야 할 영양이 불충분하게 되기도 하지요.
따라서 소량의 술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아기를 위해 가급적 모든 술을 억제해주세요.

간혹 예비맘 중에는 출산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첫째는 욕조 목욕, 둘째는 맥주 한 잔을 꼽기도 하는데요.
모유수유를 할 예정인 엄마라면 출산 후에도 알콜은 삼가해야 합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을 기반으로 생성되는 모유는
알콜성분 역시 거르지 않기 때문인데요. 모유를 통해 알콜 성분을 접한 아기는 수면 등에 장애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에는 되도록 술을 삼가해야 합니다. 그러나 꼭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맥주 1~2잔 정도는
괜찮습니다. 단, 알콜은 음주 후 12~24시간 까지 체내에 머무르므로, 그 사이의 모유는 짜서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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