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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 한글 공부 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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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깨다걸 작성일10-06-17 13:06 조회630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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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공부 할까? 말까?

한글은 아이가 가장 처음으로 시도하는 ‘학습’이다. 첫 학습에 대한 기억은 아이가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수많은 학습의 기본 틀이 된다. 다른 아이와 비교당하며 억지로 한글을 배웠다거나, 한글을 배우는 내내 엄마의 윽박을 감내해야 했다면, 학습에 대한 기억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한글을 빨리 떼면 사물과 주변에 대한 이해가 커진다는 장점이 있다. 사물의 이름을 읽고 그 뜻을 알게 되면 아이들의 호기심이 더욱 커지고 관찰력도 늘어난다. 책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고, 책 속에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지적 호기심도 키우게 된다.

하지만 한글을 빨리 뗐다고 해서 아이의 두뇌가 명석하거나 국어 실력이 뛰어나게 되는 것은 아니므로, 엄마는 아이의 기분과 받아들이는 속도를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한글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언제 시작할까?

이론적으로는 24개월 이후면 한글을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한글 떼기를 무조건 일찍 시작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오히려 일찍 한글 공부를 시작한 탓에 여러 가지 문제와 부작용을 얻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아이가 한글을 공부할 수 있는 시기는 단순한 개월 수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능력과 상태, 관심사가 기본 조건이 되어야 한다. 또한 연필을 쥐고 글씨를 쓸 수 있는 힘과 조절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즉 ‘아이가 원하고,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을 때’가 최적기인 것이다.     


주의할 점은?

한글을 빨리 떼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줄어든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예를 들어 그림책을 보면서, 그림을 보기보다는 글자에 치중해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을 놓쳐 버린다거나, 스스로 이야기를 꾸며 내는 능력도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글을 빨리 떼더라도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한글을 뗐다고 해서 아이에게 무조건 책을 주고 읽으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엄마가 함께 읽어 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5~36개월의 아이들은 글자를 읽는 것보다 엄마가 읽어 주는 소리에 더욱 민감하므로, 항상 엄마가 함께 책을 읽어 주며 상상의 나래를 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더욱이 글자를 하나하나 짚으면서 책을 읽거나 단어를 물어보는 등 시시때때로 아이를 시험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 동화로 한글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주세요

25~36개월 정도가 되면 책을 통해 한글을 접하게 된다. 언어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이 시기에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창작 동화뿐만 아니라 명작 동화, 전래 동화로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 주는 게 좋다.

아이들은 환상적인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반복해 들으면서 차차 한글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읽어 보려는 노력을 하기도 한다. 이때 엄마가 책의 내용이나 글의 분량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단계적으로 읽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가 한글에 흥미를 느끼기도 전에 분량에 질려, 책에 흥미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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