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더욱 깨끗하고 편하게 기저귀를 사용하시는 맘들도 많으시겠지요. 저는 직장생활과 병행하느라 나름대로 편한 방법을 찾아야 했답니다.

천기저귀가 종이기저귀보다 아이의 건강에 좋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 단점은 흡수력이 약해서 부지런히 확인하여 빨리 갈아줘야 한다. (오래 놔두면 종이 기저귀만 못하다!) 그러다 보면 쌓이는 빨래감. 어떻게 하면 편하게...

기저귀를 30개 정도 넉넉히 구입한다. 겨울이면 이틀에 한 번 세탁기로 빨래한다. (저는 밤에 했답니다) 가능하면 애벌빨래를 해서 모아 놓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말리거나 그냥 방치해 둔다.

세제는 물론 유아 전용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기에 넣고 이틀에 한번 돌린다.

중요한 것은 너는 방법. 세탁소에서 주는 철사로 된 옷걸이를 적극활용한다. 기저귀를 똑바로 반을 접고 옷걸이에 건다. 옷걸이에 걸때도 똑바로 양끝을 맞추어 넌다. 그래야만 나중에 빨래감이 마른 후에 갤때 편하다.

tip: 세균을 걱정하는 맘들이 있을 것으로 안다. 세탁기에 빨래감을 넣을 때 세제와 함께 옥시크린 살균제를 넣어라(한 뚜껑분량정도) 그러면 세균은 100% 박멸(옥시크린의 광고에 따르면)

우리아기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세탁한 기저귀를 아주 자알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15개월쯤 되면 오줌양이 많아져서 밤에는 종이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 가끔은 (약 한달에 한번?) 누렇게 된 기저귀를 삶아주는 번거로움은 필요한 거 같아요. 물로 이때 기저귀뿐만 아니라 내의도 같이 삶아야 하겠지요?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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