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정크푸드 좋아하면 아이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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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깍두기 작성일10-05-24 21:20 조회600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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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아이를 임신했을 때나 수유 기간에 정크푸드(junk food)를 먹으면 아이도 정크푸드를 좋아하게 된다. 영국 로얄 수의대학교 닐 스틱랜드 교수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어린 쥐의 식습관이 임신 중 엄마 쥐의 식습관과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영국 영양지에 발표했다.
정크푸드는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 없고 건강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을 말한다. 연구진은 암컷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임신부터 새끼 쥐들이 젖을 땔 때까지 도넛, 비스킷, 머핀 등 정크푸드와 맛은 없지만 영양가 높은 건강식을 각각 먹였다.
그런 후, 새끼 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식사 양과 습관을 관찰했다. 건강식을 먹은 쥐들이 낳은 새끼를 A, B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겐 건강식만, B그룹엔 건강식과 정크푸드를 함께 줬다. 정크푸드를 먹은 쥐들이 낳은 새끼 쥐들에게도(C그룹) 건강식과 정크푸드를 혼합한 음식을 줬다.
그 결과, A그룹 쥐들이 가장 적은 양의 음식을 먹었고, B그룹 쥐는 A그룹보다 조금 더 많은 음식을 먹었다. 음식 섭취량이 가장 많은 쥐는 C그룹 이었는데, A그룹의 2배를 먹어치웠고, B그룹이 9일 동안 먹을 양을 7일 만에 먹었다.
스틱랜드 교수는 "임산부의 식습관이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줘 자궁 속에서부터 식습관이 학습되는 것 같다."며, "임산부의 잘못된 식습관은 잠재적으로 아이들의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년 시절 정크푸드를 즐기는 식습관이 성인이 된 후 비만과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이번 연구 결과는 식습관의 원인을 보다 근원적으로 접근했다는 평가다.
정크푸드는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 없고 건강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을 말한다. 연구진은 암컷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임신부터 새끼 쥐들이 젖을 땔 때까지 도넛, 비스킷, 머핀 등 정크푸드와 맛은 없지만 영양가 높은 건강식을 각각 먹였다.
그런 후, 새끼 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식사 양과 습관을 관찰했다. 건강식을 먹은 쥐들이 낳은 새끼를 A, B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겐 건강식만, B그룹엔 건강식과 정크푸드를 함께 줬다. 정크푸드를 먹은 쥐들이 낳은 새끼 쥐들에게도(C그룹) 건강식과 정크푸드를 혼합한 음식을 줬다.
그 결과, A그룹 쥐들이 가장 적은 양의 음식을 먹었고, B그룹 쥐는 A그룹보다 조금 더 많은 음식을 먹었다. 음식 섭취량이 가장 많은 쥐는 C그룹 이었는데, A그룹의 2배를 먹어치웠고, B그룹이 9일 동안 먹을 양을 7일 만에 먹었다.
스틱랜드 교수는 "임산부의 식습관이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줘 자궁 속에서부터 식습관이 학습되는 것 같다."며, "임산부의 잘못된 식습관은 잠재적으로 아이들의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년 시절 정크푸드를 즐기는 식습관이 성인이 된 후 비만과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이번 연구 결과는 식습관의 원인을 보다 근원적으로 접근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