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도록,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허용하라

이 시기에는 무엇이든 스스로 하려는 마음이 커져 이유식도 직접 숟가락을 들고 먹으려 한다. 이렇게 자립심이 커질 때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는 식으로 못하게 하면 의욕과 탐구심의 싹을 없애는 것이 된다. 아이가 노는 환경은 가급적 안전하게 꾸미고, 마음껏 놀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다.

모방 놀이를 유도하라

이제 아이는 지능이 발달하여 흉내도 곧잘 낸다. 엄마가 손뼉을 치면 아이도 따라서 손뼉 치는 시늉을 하고, 손으로 책상을 두드리면 아이도 두드린다. 지적 발달의 상당 부분은 이러한 모방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아이가 엄마 아빠의 행동을 따라 하고 싶어 할 때는 아이와 마주 보고 앉아 행동을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발달 상태보다 한발 앞서 가르쳐라

아이의 발달 상태를 눈여겨보면서 발달 상태보다 한발 앞서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아이가 엎드리게 되면 눈앞에 장난감을 두어 기도록 유도한다. 또 앉게 되면 양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 보고, 기기 시작하면 붙잡고 일어설 수 있도록 잡아 준다. 그러면 아이는 한발 앞선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의욕과 탐구심도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