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이에 적극적으로 응대해 준다

아이에게 말을 걸면 옹알이로 응답할 줄 알고 혼자 옹알이를 하며 놀기도 한다. 옹알이가 더욱 많아지고 소리도 커져 마치 아이가 말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때 더욱 적극적으로 옹알이에 응대해 주는 것이 좋다.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아이는 엄마의 얼굴을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수시로 바뀌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해지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가 잠을 잘 때나 놀 때도 항상 엄마가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고형식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라

생후 4개월부터는 서서히 이유식을 시작한다. 초기의 이유식은 음식 먹는 법을 익히는 것이 주목적이므로 엄마가 고형식을 만들어 먹이는 것이 좋다. 쌀을 갈아 만든 묽은 쌀죽을 1주일 정도 먹이고, 다양한 채소, 다시마나 멸치 국물 등으로 만든 죽을 바꿔 가며 먹인다.

보통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두세 숟가락부터 시작해 조금씩 늘려나가야 한다. 또한 새로운 음식을 먹일 때에는 한 번에 한 가지씩 첨가하고 간격은 1~2주 정도로 둔다. 혹시 새로운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알맞은 장난감을 골라 준다

4개월 즈음에는 사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데, 이때 소리 나는 장난감이나 색깔이 선명한 장난감을 주면 더욱 좋아한다. 아이가 물고 빨아도 되는 안전한 재질인지, 내구성이 높은지, 조작 방법이 단순한지 꼼꼼히 살피고 눈과 손의 협응력,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장난감을 주로 골라 준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즐거워하면 그것만으로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목적이 달성된 것이니, 연령에 맞는 장난감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