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스킨십으로 엄마의 사랑을 전하라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엄마와 눈을 마주치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무엇보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는 엄마 품에 안겨 엄마 손길을 피부로 느끼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잠투정을 하거나 칭얼거릴 때에는 머리 뒷부분을 손으로 받치고 세워 준다. 또 조용한 음악 소리에 맞춰 부드럽게 몸을 흔들어 주면 전정 기관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시기에는 아이에게 상냥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 주거나, 품에 안고 다독거려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육아법이다.   

목욕으로 피부 감각을 발달시켜라

이 시기에는 신진 대사가 활발하므로 매일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수건으로 몸을 자주 닦아 주거나 아침저녁으로 가볍게 목욕을 시켜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한다. 목욕을 끝낸 후에는 3~5분 정도 간단히 마사지를 해 주거나 아이 체조를 시켜 주면 아이의 신진 대사가 더욱 활발해지고, 피부 감각과 운동 신경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감각 발달을 위해 모빌을 달아 준다

모든 감각이 더욱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원색의 모빌을 달아 준다. 특히 소리 나는 모빌은 시각과 청각에 자극을 주어 아이의 정서 발달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 아직 손으로 쥐는 힘이 약하지만 손에 쥔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 빨기 때문에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의 의사 표시에 답해 준다

의사 표시 방법이 다양해져 울음 대신 칭얼거림으로 의사를 표시하기도 하고, 얼러 주면 방긋 웃는 등 표정이 풍부해진다. 또 옹알이가 점차 늘어나 ‘응응’, ‘우우’와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한다. 옹알이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의사 표시이므로 엄마가 적극적으로 응대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점점 더 활발하게 옹알이를 하고, 이는 말하기의 기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