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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육아관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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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즙 작성일10-04-27 08:45 조회644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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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를 할 때는 막연하게 우리 아이가 어땠으면 하고 바란다. 똑똑하고 영리하고 착하고 예쁘고, 많은 사람
들의 사랑을 받는 아기였으면 하는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자식을 하나 키운다는 것은 내가 공을
들여 멋진 예술품 하나 만드는 심정 또는 많은 노력과 수고를 들여서 농사를 짓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부
의 마음과 유사하다.    
내가 예상한대로 또는 기대대로 잘되어 기쁠 때도 있고,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할 때도 있고, 원하지 않은
천재지변에 봉변을 당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아니, 인간이라는 예술품을 만들어 내는 일은 그보다 훨
씬 복잡하고 힘들며 오랜 시간과 투자가 소요되면서 예측불허의 창작작업이기에 그만큼 몇 배로 가치로운
일이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여러 가지 가치관을 얘기한다. 어떤 사람은 성
실이 가장 중요하고 어떤 사람은 신용이 가장 중요하고 어떤 사람은 ‘하면 된다’라는 좌우명이 인생의 가치
관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많은 부모에게 ‘당신의 육아관은 무엇이냐?’고 물으면 이렇게 확고한 한 가지가 나올까 싶다. 우
리나라는 너무나 뜨거운 교육열에 매스컴에, 정보에, 부모 스스로가 생각하고 판단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내 아이를 내 육아관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매스컴과 사교육에 내 아이를 대신 맡기는 것 같다.
 
 
적어도 아이가 너무 자라기 전에, 꼭 태교를 할 시기라고 정하고 싶지는 않다. 태아 때는 내 아이가 어떠한
기질과 성격을 가졌는지를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가 태어난 후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육
아관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것이 내 육아관이라면 아이의 뇌 발달을 중점으
로 정보를 찾고 아이에게 도움을 주면 된다. 단지 아이의 기질이 지식을 탐색하는 것보다는 친구와 사람을
좋아하는 정서적 발달에 민감하다면 오히려 정서적 발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는 것이 좋다.
 
 
부모의 육아관은 아이의 기본적인 발달과정을 기준으로 아이가 남보다 더 강하게 나타내는 기질이나 성격,
능력 등에 부모의 바램이 모두 종합되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꼭 머리 좋은 아이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어떤 부모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난 우리 아이가 수학, 영어 백점 맞는 아이이기 보다는 길에서 예쁜
들꽃 하나를 따와서 이거 엄마 주려고 가져왔어. 하는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 이것이 그 부모의 육아관인 것이다.
 
가장 안스러운 것은 아이의 능력과 소망이 부모와 전혀 불일치 할 때인데, 부모는 자식이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부모가 시각을 바꾸어야 한다. 부모 세대의 관습이나
가치로 아이를 판단하고 억지로 자식을 부모에게 끼워 맞추고자 하면 그것을 올바른 육아관이 아니다.
 
 
부모로써 하나의 인간을 만들어 내는 창작 작업에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싶다. 명확하지 않은 이론과
정보에 부유하지 않고 내 기준, 내 가치 그리고 정말 우리 아이에 맞는 육아관으로 그 아이에게도 행복하고
사회에도 유익한 일꾼으로 만들어 내는 일에 세상 모든 부모가 동참했으면 한다.

부모는 자녀가 성인이 되어 자신의 인생의 가치관을 스스로 세울 수 있을 때까지 보조자의 역할이며 성인이
 된 후에는 자녀가 세상이라는 넓은 바다를 항해해가는데 작은 등불의 역할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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