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마산합포구 밤밭고개를 거치지 않고 현동과 월영동을 오갈 수 있는 도로(대로3-10호선)가 지난 1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된 현동~월영동간 새 도로는 옛 현동검문소에서 월영동 부영아파트 신축 부지까지 총연장 1,360m(청량산터널 272m 포함), 폭 25m의 4차선으로 개설됐다. 지난 2008년 사업을 추진한 지 6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심 관문이자 상습정체구간인 밤밭고개를 경유하지 않고 현동에서 월영동으로 직접 통행이 가능해져 출퇴근 시간대 현동에서 월영동 해안도로까지 차량 운행시간이 7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개통된 현동~월영동간 도로는 2015년 1월부터 단계별 입주 계획으로 추진 중인 ‘창원 현동 보금자리주택지구(6,160호)’ 조성에 맞춰 개설됨으로써 대규모 개발에 따른 도심 교통체증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상습 정체구간인 밤밭고개를 경유하지 않는 새로운 도로 개설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신마산 도심권의 개발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