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집값 상승률 향후 10년간 2~3%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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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신문 작성일13-11-29 12:08 조회892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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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부동산전문가 10명당 8명꼴로 향후 10년간 경남의 주택가격상승률이 2~3%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상철 창신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공인중개사 등 도내 부동산전문가 151명을 대상으로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주택시장 전망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 설문에서 향후 10년간 경남의 주택가격상승률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9.2%가 2~3% 수준이라고 답했다. 반면 4~5%로 전망한 응답은 13.6%, 5% 이상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이는 앞으로 과거와 같은 주택가격의 폭등이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주류라는 의미다.
내년 도내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52.9%가 ‘취득세 감면효과 때문에 잠시 반짝하다가 어려워질 것’으로 답했고, 37.3%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차츰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11.8%는 ‘계속 침체될 것’이라고 답해 대부분 부동산전문가들이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복수응답 조건으로 가장 시급한 부동산경기 회복 정책을 물은 결과, △취득세 영구인하(79.8%)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61.9%) △저금리 모기지 제도 확대(39.5%) △분양가 상한제 폐지(23.6%) 순으로 답했다.
정 교수는 “이번 조사는 지역 부동산전문가를 대상으로 응답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 도내 부동산시장은 실물경기와 맞물려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상목 기자
[사진설명] 경남도의회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지부 공동 주최로 28일 오후 도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부동산시장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
정상철 창신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공인중개사 등 도내 부동산전문가 151명을 대상으로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주택시장 전망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 설문에서 향후 10년간 경남의 주택가격상승률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9.2%가 2~3% 수준이라고 답했다. 반면 4~5%로 전망한 응답은 13.6%, 5% 이상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이는 앞으로 과거와 같은 주택가격의 폭등이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주류라는 의미다.
내년 도내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52.9%가 ‘취득세 감면효과 때문에 잠시 반짝하다가 어려워질 것’으로 답했고, 37.3%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차츰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11.8%는 ‘계속 침체될 것’이라고 답해 대부분 부동산전문가들이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복수응답 조건으로 가장 시급한 부동산경기 회복 정책을 물은 결과, △취득세 영구인하(79.8%)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61.9%) △저금리 모기지 제도 확대(39.5%) △분양가 상한제 폐지(23.6%) 순으로 답했다.
정 교수는 “이번 조사는 지역 부동산전문가를 대상으로 응답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 도내 부동산시장은 실물경기와 맞물려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상목 기자
[사진설명] 경남도의회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지부 공동 주최로 28일 오후 도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부동산시장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