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차 주간회의 결과 스케치(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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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선비 작성일11-05-30 14:14 조회1,635회 댓글3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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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에 임차인 사무실에서 17차 동대표회의에 갔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입주민 20여명이 저녁 8시 이전부터 와서 기다렸는데 8시 40분경에 회의를 시작하네요
17차 회장 등 동대표들은 뭐가 그리 못 마땅한 지, 사무실에 들어오면서도 입주민들 본 척도 않으시고...
(아마 찾아온 많은 입주민들이 못마땅해서 못본 척하고 인상을 찌푸렸으리라...)
회의는 8시 40분경부터 30여분간 진행되었는데 회의내용은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회의 중 엉뚱하게도 인터넷에 올라온 글 중에서 동대표들에게 충고한 글들을 뽑아서 글쓴이들을 공개 비난합니다
그리고 비난하는 데에 회의 시간 대부분을 할애하던군요 (비난은 차근차근 잘도 하시던데요 미리 준비하셨듯이..)
(회의 진행 사항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입주민들이 보아야...어처구니 없는 회의 상황을 아실텐데...)
그렇게 회의가 끝나자 임차인들이 질문을 합니다
임차인들이 진짜로 궁금해하는 분양 진행 사항이나 123차의 감정평가 사항, 협의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으므로 입주민들이 당연히 궁금하고 답답한 마음에 회장에게 질문을 하셨겠지요
먼저 뒤에 조용히 앉아 계시던 나이드신 분이 회장에게 한 첫번 째 질문은 "우리 아파트 분양 어떻게 되어 갑니까?"
그런데 회장의 답변은 간단합니다 "믿으세요. 밑에서 작업하고 있으니 기다리면 됩니다"
그래서 "무슨 작업을 하고 있냐"고 재차 물으니 "얘기해 줄 수 없고 뒤에서 작업하고 있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무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준비도 아니고 뭘 믿으라는 것인지, 뒤에서 누구와 무슨 비밀 작업을 한다는 것인지...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을 하는데 국정원에서 일을 하듯이 임차인 모르게 비밀로 해야 할 것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 다음 어느 입주민이 123차의 감정을 왜 기다리느냐? 투표 결과대로 협의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123차 감정이 결론날 때까지 17차는 협의를 하지 않겠다네요 동대표들이 그렇게 결정했다면서...
(그러면 투표로 협상하라고 한 입주민들의 의사는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분양에 관한 결정을 하겠다?)
17차에서 분양을 원하는 850여세대 중 730여세대가 투표에 참여하여 과반수(60% 이상)가 협상을 하라고 한
투표 결과는 왜 반영하지 않느냐고 하니 회장은 질문한 입주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둥 쳐다보지도 않고 말합니다
"123차 감정이 완료된 후에 다시 의논하기로 대표들이 결정했으니 기다리세요"
(또 123차 재감정가가 높게 나오면 책임질려나? 재감정 후 지금보다 더 높은 분양가를 제시하면 책임질려나?)
그렇게 해서 동대표들과 입주민 간의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말싸움과 언쟁은 회장의 고함소리로 끝을 맺더이다...
답변하는 회장의 태도와 입주민들을 우습게 대하는 대표들한테 기분이 상해서 미리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협의는 안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면서 뒤에서 무슨 작업을 하고 있다는 건가?
공개적으로 협의는 안하고 뒤에서 누구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
(전대표들이 설명도 안하고 소통도 안한다고 쫓아냈는데...
이것은 뭐 아예 노골적으로 모든 것을 알 필요가 없다. 입주민에게 안 알리고 저들끼리 비밀로 하겠다?
이것들이 맛이 갔나... 뒤에서 비밀리에 작업하면 회장과 동대표들에게 무엇이 생기기도 한단 말인가?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1000세대를 이끌어가는 이들이 이러하니 얼마나 더 기다려야 분양 받을 지... 분양 가격은 도대체 얼마가 될 것인가?
그들에 대한 약속이나 신뢰는 무너지고 무작정 기다리라는 말을 듣고 온 사람들은 전혀 믿지 않고 의심을 품을 것입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매월 세대별 배분해야 할 재활용기금 230만원 중 동대표 식사비 등 활동비로 상당액을 쓴다고 하니 쯧쯧
관리사무소는 규정대로 임차인에게 배분을 안하는 이유는? 재활용 기금을 배분하지 않으면 고발도 가능하리라...)
당시 현장 상황을 스케치해 보면... 입주민들의 질문에 회장은 소리높여 고함치고 대표들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눈치만 보고...
어떤 대표는 답변할 자신이 없는 지, 의욕이 없는 지... 도망치듯 회의실을 빠져나가 버리고...
일부 아줌마 대표들은 듣기 거북한 말을 쏟아내면서 눈에 불을 켜고 입주민들을 상대하고...
그러던 중 414동에 산다는 키크고 덩치 좋은 입주민은 슬리퍼 차림으로 와서 동대표들 편든다고 오히려 입주민에게
눈을 부릅뜨고 고함을 지릅니다. 단지 궁금해서 묻는 것이고, 비밀이라고 하니 톤 좀 높여 따진 것 뿐입니다(원, 겁이 나서리...)
처음 참석한 임차인대표회의에서 기분이 매우 상한 마음으로 쓴 글이라 말투가 거칩니다 죄송^^
앞으로 저는 매주 참석할 생각입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쯧쯧
다음 주에는 반드시 카메라로 촬영해 둘 겁니다 나중에 손해배상청구할 일이 생기면 자료로 제출해야 하니까요...
저를 포함해서 입주민 20여명이 저녁 8시 이전부터 와서 기다렸는데 8시 40분경에 회의를 시작하네요
17차 회장 등 동대표들은 뭐가 그리 못 마땅한 지, 사무실에 들어오면서도 입주민들 본 척도 않으시고...
(아마 찾아온 많은 입주민들이 못마땅해서 못본 척하고 인상을 찌푸렸으리라...)
회의는 8시 40분경부터 30여분간 진행되었는데 회의내용은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회의 중 엉뚱하게도 인터넷에 올라온 글 중에서 동대표들에게 충고한 글들을 뽑아서 글쓴이들을 공개 비난합니다
그리고 비난하는 데에 회의 시간 대부분을 할애하던군요 (비난은 차근차근 잘도 하시던데요 미리 준비하셨듯이..)
(회의 진행 사항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입주민들이 보아야...어처구니 없는 회의 상황을 아실텐데...)
그렇게 회의가 끝나자 임차인들이 질문을 합니다
임차인들이 진짜로 궁금해하는 분양 진행 사항이나 123차의 감정평가 사항, 협의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으므로 입주민들이 당연히 궁금하고 답답한 마음에 회장에게 질문을 하셨겠지요
먼저 뒤에 조용히 앉아 계시던 나이드신 분이 회장에게 한 첫번 째 질문은 "우리 아파트 분양 어떻게 되어 갑니까?"
그런데 회장의 답변은 간단합니다 "믿으세요. 밑에서 작업하고 있으니 기다리면 됩니다"
그래서 "무슨 작업을 하고 있냐"고 재차 물으니 "얘기해 줄 수 없고 뒤에서 작업하고 있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무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준비도 아니고 뭘 믿으라는 것인지, 뒤에서 누구와 무슨 비밀 작업을 한다는 것인지...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을 하는데 국정원에서 일을 하듯이 임차인 모르게 비밀로 해야 할 것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 다음 어느 입주민이 123차의 감정을 왜 기다리느냐? 투표 결과대로 협의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123차 감정이 결론날 때까지 17차는 협의를 하지 않겠다네요 동대표들이 그렇게 결정했다면서...
(그러면 투표로 협상하라고 한 입주민들의 의사는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분양에 관한 결정을 하겠다?)
17차에서 분양을 원하는 850여세대 중 730여세대가 투표에 참여하여 과반수(60% 이상)가 협상을 하라고 한
투표 결과는 왜 반영하지 않느냐고 하니 회장은 질문한 입주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둥 쳐다보지도 않고 말합니다
"123차 감정이 완료된 후에 다시 의논하기로 대표들이 결정했으니 기다리세요"
(또 123차 재감정가가 높게 나오면 책임질려나? 재감정 후 지금보다 더 높은 분양가를 제시하면 책임질려나?)
그렇게 해서 동대표들과 입주민 간의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말싸움과 언쟁은 회장의 고함소리로 끝을 맺더이다...
답변하는 회장의 태도와 입주민들을 우습게 대하는 대표들한테 기분이 상해서 미리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협의는 안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면서 뒤에서 무슨 작업을 하고 있다는 건가?
공개적으로 협의는 안하고 뒤에서 누구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
(전대표들이 설명도 안하고 소통도 안한다고 쫓아냈는데...
이것은 뭐 아예 노골적으로 모든 것을 알 필요가 없다. 입주민에게 안 알리고 저들끼리 비밀로 하겠다?
이것들이 맛이 갔나... 뒤에서 비밀리에 작업하면 회장과 동대표들에게 무엇이 생기기도 한단 말인가?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1000세대를 이끌어가는 이들이 이러하니 얼마나 더 기다려야 분양 받을 지... 분양 가격은 도대체 얼마가 될 것인가?
그들에 대한 약속이나 신뢰는 무너지고 무작정 기다리라는 말을 듣고 온 사람들은 전혀 믿지 않고 의심을 품을 것입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매월 세대별 배분해야 할 재활용기금 230만원 중 동대표 식사비 등 활동비로 상당액을 쓴다고 하니 쯧쯧
관리사무소는 규정대로 임차인에게 배분을 안하는 이유는? 재활용 기금을 배분하지 않으면 고발도 가능하리라...)
당시 현장 상황을 스케치해 보면... 입주민들의 질문에 회장은 소리높여 고함치고 대표들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눈치만 보고...
어떤 대표는 답변할 자신이 없는 지, 의욕이 없는 지... 도망치듯 회의실을 빠져나가 버리고...
일부 아줌마 대표들은 듣기 거북한 말을 쏟아내면서 눈에 불을 켜고 입주민들을 상대하고...
그러던 중 414동에 산다는 키크고 덩치 좋은 입주민은 슬리퍼 차림으로 와서 동대표들 편든다고 오히려 입주민에게
눈을 부릅뜨고 고함을 지릅니다. 단지 궁금해서 묻는 것이고, 비밀이라고 하니 톤 좀 높여 따진 것 뿐입니다(원, 겁이 나서리...)
처음 참석한 임차인대표회의에서 기분이 매우 상한 마음으로 쓴 글이라 말투가 거칩니다 죄송^^
앞으로 저는 매주 참석할 생각입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쯧쯧
다음 주에는 반드시 카메라로 촬영해 둘 겁니다 나중에 손해배상청구할 일이 생기면 자료로 제출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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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비님의 댓글
정선비 작성일부영 17차 임차인대표회의를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쯤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나도 어제는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문상가느라 못가서 회의결과가 궁금했는데 자유게시판에서 이글을 발견하고 이곳에 옮겨서 올렸으며, 많이들 보시고 참조하여 담주 일요일 회의에는 주민전체가 참여하여 좋은 의견을 제시합시다. 몇달전 같은 쿠테타도 해봄직한 시기가 아닌가도...... |
17차보초병님의 댓글
17차보초병 작성일
17차는 15 16차와는 입주민 설문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15 16차와 같이 행보를 하려는 동대표들 마음대로의 태도를 버리고 17차 단독으로 빠른 협상을 결단성있게 추진해 나가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1 2 3차의 2차 감정가등은 절대 거론하지도 말고 또 그거 기다려 보자는 대책없고 어이없는 세월보내는 소리들은 이제는 제발좀 그만들 하세요! |
천일야화님의 댓글
천일야화 작성일
선비님 화이팅요~
지켜보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