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2만8000여 명의 김해시 장유면을 3개 동으로 나누는 장유면 분동(分洞)안이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김해시는 시가 올린 장유면 분동안에 대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난 23일 승인 통보를 받았다며 내년 7월 1일부터 현재 면 체제에서 3개 동으로 전환돼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시가 올린 장유면 3개 동 전환 시행안을 검토한 결과, 현 장유면을 폐지하고 행정동 설치를 승인한다며 관련 조례 제·개정과 각종 공부정리, 관련 기관 통보 등 후속조치에 집중하라고 통보했다.

김해시는 시의회에 분동 관련 조례 제·개정을 곧바로 요청해, 조례가 개정되는 대로 동 전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시의 분동 계획은 장유면을 장유1동, 장유2동, 장유3동 등 3개 행정동으로 나누고, 현재 12개 법정리는 12개 법정동으로 전환한다.

관할 구역(안)은 장유1동은 유하동, 내덕동, 부곡동, 무계동, 신문동 등 5개 법정동에 인구 5만3171명, 장유2동은 삼문동, 대청동 2개 법정동에 인구 3만77430명, 장유 3동은 관동동, 율하동, 장유동, 응달동, 수가동 등 5개 법정동에 인구 3만74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