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XUS iS250

렉서스 iS250 - 작고 빠르다, 렉서스 가문의 이름을 빛내다



어색하기는 하지만, 어찌되었건 렉서스 모델 중 가장 접근하기 쉬운 모델인 것만은 사실이다.
현대 아반때와 소나타의 중간 정도 되는 크기에 소나타를 능가하는 주행성능을 가지고 있는 iS250은 주고객층을
20대에서 30초반의 드라이빙을 즐기는 대상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나타 전장 4800mm  전폭 1830mm  축간거리 2730mm  윤거전후 1565/1550mm  (NF)
렉서스 전장 4575mm  전폭 1800mm  축간거리 2730mm  윤거전후 1535mm (iS250)
아반떼 전장 4505mm  전폭 1775mm  축간거리 2650mm  윤거전후 1545/1540mm (HD)


Design – 의 디자인
iS250은 한눈에 젊은층이 끌리기 좋은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미끈하게 빠진 앞 모습과 얼핏보면
딱붙어있는듯한 지상고와 18인치 휠은 한눈에 스포츠세단이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어느 차량이든지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물론 전체적인 평가는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다.
자신의 목적과 주고객층에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인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Interior – 의 인테리어
렉서스의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4,000만원대 후반의 가격과 렉서스라는 이름은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화려한 옵션을 자랑한다. 2499cc의 6기통 엔진은 물론이며 스마트키, HID전조등, 냉난방통풍시트,
운전석및조수석 무릎에어백,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시스템에 일조량에 따라 실내 상부와 하부공기
온도 조정이 가능한 것까지 적용된 옵션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더구나 주행성을 강조한 모델 답게 팁트로닉에
패들시프트까지 적용되어 있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Driving – 의 드라이빙
렉서스의 엔트리 모델이라도 역시 렉서스다! 라고 할만큼 엔진은 조용하다. 다만 하체소음과 바람소리는
완전히 잡지는 못 했는데, 60km 까지는 렉서스라고 할만큼 조용하지만 그 이상 속도가 올라가면 하체소음이
들리기 시작하며 120km 정도가 되면 풍절음이 상당히 느껴진다.
자동6단 변속기는 탑트로닉, 패들시프트로 조정이 가능해 손맛을 느끼는 운전을 가능하게 하여주고 강한 엔진의 힘으로
2,000rpm을 넘기지 않고도 100km에 도달할 수 있다. 다만 빠르게 치고 올라가던 가속력이 160km 정도가 되면 힘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운전 중 재미있는 점은 시속 60km을 넘으면 속도계를 둘러싼 등이 주황색으로 바뀌며 120km을
넘으면 빨간색으로 바뀐다. Rpm도 마찬가지로 3,000과 6,500에서 변화하는데 이른바 연비운전이나 과속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속도와 RPM의 기준점을 운전자가 변화가 가능해서 70km, 130km 등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총론 -
iS250은 멋진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갖춘 자동차이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살짝 부담이 간다.
물론 독일차에 비하면 비싼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본차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감이 있다.
그렇다고 성능이 확실히 뛰어나다고 하기에도 다소 아쉬움이 있으며, 렉서스라고 할만은 하지만
렉서스라고 자랑하기에는 아쉬운면이 있다. 결국 가격과 성능 어느 부분에서도 약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확실한 강점도
없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어중간함이 가격과 성능의 줄다리기의 절묘한 위치선정일지 아니면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 한 것인지.. 그것은 보다 시간이 지나야 알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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