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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는 화재, 원인을 알면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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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4-11-07 14:27 조회990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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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는 화재, 원인을 알면
 
 
 
 예방할 수 있다
 
 
 
 올해는 유난히 대형 재난사고와 화재의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대부분 안전불감증 및 부주의에서 비롯되고 있다.
 
 “안전불감증”이란 현재 상황이 안전하지 못한데, 안전한 상황이라고 인식하여 대책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화재현장에서 수많은 화재원인을 조사하면서 매우 안타까운 일들을 겪게 되는데, 대부분 안전하지 못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화재였다. 그렇다면 주거시설 화재 중 어떠한 원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고, 우리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원인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설명하여, 주거시설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저감하고자한다.
 
 2013년 소방방재청이 운영하는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총 화재 40,932건 중 주거시설 화재는 10,596건으로 25.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 202명, 부상 874명, 재산피해 508억원이 발생하였으며,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 5,622건, 전기적 요인 2,436건, 미상 1,14건, 방화(의심) 539건, 기계적 요인 472건, 기타 288건, 가스누출 72건, 화학적 요인 22건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택화재의 발생요인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적 요인 2,436건의 세부 내용을 보면, 미확인단락 630건, 절연열화 591건, 과부하 263건, 접촉불량 202건, 압착손상 202건, 기타 191건, 트래킹 186건, 누전 95건, 층간단락 22건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중 절연열화, 과부하, 접촉불량, 압착손상, 반단선에 의한 화재발생 과정을 이해하고 주의한다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를 53.86%이상 예방할 수 있다.
 
 절연열화란 전선의 장기간 사용에 의한 전선피복이 성능저하로 절연이 파괴되어 단락(합선)이 발생하여 화재가 나는 것으로, 정기적인 전기안전검사를 통해 손상된 전기배선을 교체해 줌으로 화재를 예방을 할 수 있다.
 
 과부하란 전선 및 콘센트의 용량을 초과하는 전기용품을 사용하거나, 다량의 전기용품을 하나의 멀티콘센트에 사용하여 멀티콘센트의 용량을 초과하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선의 용량을 초과하는 전기용품 사용을 금하고,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문어발식 전기사용을 지양하여야 한다.
 
 접촉불량에 의한 화재는 일반적으로 두가지의 경우로 나타난다.
첫째는 전기배선이 결속 시 두개의 전선을 꼬은 후 납땜이나, 선연결마감용 커넥터를 사용하지 않아, 전기 사용 시 접촉부분이 느슨해져 접촉저항이 증가하여 화재가 발생한 경우로, 전선연결 시 반드시 납땜이나, 커넥터를 사용하여 마무리를 함으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둘째는 전기콘센트와 전원코드에서 발생하는 접촉불량이다. 전원코드를 뽑을 시 좌우로 흔든다거나, 장기간 사용으로 콘센트의 칼날받이가 헐거워져 접촉저항이 증가하여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로, 전원코드를 콘센트에 연결 시 헐거운 느낌이 있다면, 반드시 콘센트를 교체하여야 한다.
 
 압착손상과 반단선은 유사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화재원인으로, 전기배선에 물리적인 충격을 줌으로써 전선피복 내부의 소선이 손상되어 접촉저항 증가 및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이다. 압착손상의 예로는 전기배선이 가구 등에 눌려 장시간이 경과된다면 눌린 전선부분이 손상되어 열이 발생하여 전선피복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이다.
 
반단선에 의한 화재의 예는 창문틀에 전기배선이 지나가 문을 여닫을 시 전선의 일부가 손상되는 경우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헤어드라이기를 서랍에 넣고 닫을 시 전기배선의 일부가 손상되어 전기코드를 콘센트에 연결해 놓을 시 전기배선 상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배선 설치 시 가구 등에 눌리지 않게 설치하여야 하며, 가전제품의 전기배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이렇듯 대부분의 주거화재는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안은 화재로부터 안전한지, 어떠한 위험요소가 있는지를 알아가는 것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지방소방장 박경원.jpg
-김해소방서 현장대응과 지방소방장 박경원-
 
(화재조사관, 화재감식평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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