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피맘 서홍이 돕기 성금기탁

12월의 기적 일일찻집 운영으로 기금 마련

 26일 오전 김해시 삼방동 소재 영운초등학교에서 (사)해피맘 경남지부 김해서부센터(센터장 양갑숙)가 2학년 재학생 홍서홍군을 돕기 위한 쾌유 기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해피맘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데이트폭력 등 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여성의 취업과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 행복한 여성,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목표로 2013년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 11월 18일 경남지부 김해서부센터를 개소하였다.

(사)해피맘 김해서부센터는 서홍군 돕기 성금마련을 위하여 지난 23일 일일찻집을 운영하여 허성곤 김해시장 외 지역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참여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 일일찻집 행사 동참에 힘입어 성금 5,637,000원이 모금되었다.

 일일찻집운영을 통하여 조성된 성금은 학교를 거쳐 서홍군의 부모님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9월 30일 등교 중 방화셔터에 목이 끼이는 사고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서홍군의 병원비는 의료보험 급여 항목 내에서만 학교안전공제회 등에서 지원을 받지만 그 외 추가되는 비급여 항목 치료비와 간병비는 부모가 부담하기에는 턱없이 비싼 경제적 이유로 서홍군의 가족들에게는 이중 삼중 고통이 따르고 있다는 사정이 알려지며 김해 지역 내 초등학교를 비롯 전시민이 서홍군 돕기에 발 벗고 앞장서고 있다.

(사)해피맘 양갑숙 센터장은 “저희 해피맘 김해서부센터가 개소 후 한달여 만에 열린 첫 사업이 뜻깊고 아름다운 행사로 마무리 되어 훈훈합니다. 성금모금에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서홍군의 빠른 쾌유를 빌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친구들 곁에 돌아오기를 기도 합니다”고 성금기탁 인사말을 전했고,

“서홍이가 쾌유될 것이라고 믿으며 씩씩하게 밝은 모습으로 교문을 뛰어 들어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뜻깊은 성금 서홍이의 쾌차에 큰 힘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습니다”고 감사의 말을 남겼다.

한편 서홍군의 안타까운 사연은 ‘억울한 우리 서홍이를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학교안전법 개정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운동이 시작되었으며 27일 현재 까지 19,600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청원 마감일은 다음달 16일까지이다.

김정선기자(jsinmun@daum.net)

제보전화 055-314-5556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