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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김해외국어고등학교 강무석 교장선생님을 만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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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19-12-24 17:22 조회4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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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파워 리더  인터뷰]
김해외국어고등학교 강무석교장을 만나다

'공존지수'가 높은 사람을  키우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김해외국어 고등학교 강무석  교장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가 발표되던날, 김해외국어 고등학교도 덩달아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수능 만점  송영준군이 김해외국어 고등학교 재학중이기 때문이다. 이런 좋은 소식이 있어서일까 교장선생님을 보러 김해외국어 고등학교를 찾았을때 교장선생님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복도를 오가는 아이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주고 받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에서 김해외국어고등학교가 명문으로 거듭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기자이기 이전에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써 이런 자애로운 교장선생님을 만나서 기쁜 마음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1.  김해  외고에 대한 간단한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김해외국어고등학교는  경남 유일의 공립외국어 특수목적 고등학교로서 등록금이 일반 고등학교 수준이며,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약으로 설립된 새로운 모델의 학교입니다.  외국어 활성화를  통한 능동적인 언어 활동을 지원하고 외국어 사용 기회를 확대하여 유창한 외국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과별 제 1  전공어와 제  2  전공어를  6:4로 학습하게  하는 학교입니다.   

 

학생의 창의성을  키우는 맞춤식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로 세계 지도자의 꿈을 기르고,  도덕적이고  지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지도자의 품성과 능력을 배양하여 장차 그 꿈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이기도 하지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실비 수준의 경비만 부담하도록 하고 학교 자체의 맞춤형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교육비 걱정이 없는  학교이자,  다양한 돌봄  활동으로 행복교육을 실천하는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외국어교육 센터로서의 학교라고 자부합니다.   

 

 

 

2.  김해외고에는 어떤 학생들이 지원하나요?  또  신입생 선발시 특별한 기준이 있나요?   

   

중학교 영어  성적만 봅니다.  많은 분들이 전  과목이 우수해야 김해외고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렇지 않습니다. 외고라는  이름처럼 외국어 능력을 최우선으로 본답니다.   

 

그리고  자기계획서와 면접이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면접도 내부면접,  외부면접으로  나눠 긴 시간을 가지고 심층 면접을 하여 학생들 안에 내재된 잠재력을 최대한 보려고 한답니다.  영어 과목이  우수하고 영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3.  김해  외고가 다른 학교와 분명히 차이를 나타내는 점은 무엇입니까?(학교의  장점이나 학교의 PR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2개 외국어 사용  능력을 함양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영재들의 교육 전당으로 창의성을 키우는 학교,  Global Leader의 꿈을  길러주는 학교,  다양한 문화체험  및 교류로 견문을 넓히는 학교,  진로 연계  창의성 체험 활동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학교,  맟춤형 방과후  활동으로 사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  다양한 돌봄  활동으로 행복교육을 실천하는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외국어교육 센터로서의 학교로,  진리,  긍지,  봉사라는 교훈을  몸소 실천하는 학교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4.  김해외고에서  특별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나요?   

   

저희 학교에서는  발표수업,  토론수업,  과제수업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이 있고 그 외 학술분야,  외국어분야,  방송분야,  봉사분야,  예술분야,  외국어분야 등의  다양한 동아리활동들과 꿈 나누미,  글로벌 멘토링  같은 진로활동 교육 등 특색 있는 교육이 많습니다.   

 

특히  클레멘트코스를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클레멘트 코스는  쉽게 설명하면 인문학 교육 코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문학 강사를  초빙하여 인문학 강좌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인문학 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어울림의 철학,  나아가 리더로써  공존지수를 높이는 교육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과  공부뿐 아니라,  체육활동,  음악활동,  동호회,  해외체험등의  비교과 활동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5.  전교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통해 얻는 장점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숙사 생활을  통해 거의 모든 시간을 학교에서 보냄으로써 다른 것들로부터의 유혹으로부터 자기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하루  종일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에게 선생님이 되어 친구가 모르는 공부를 도와주고,  선의의 경쟁도  하면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 강무석 교장선생님과 인터뷰  중

 

 

6.  외고  학생들이 학교생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그리고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도움을 주시나요? 

   

홈카밍제라는  특별활동이 있습니다.  외고를 졸업한  선배들이 와서 외고 후배들에게 공부 방법,  대학  이야기,  인생 조언 등을  들려주는 제도입니다.  같은 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라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그  외,  외부강사나  훌륭하신 분들을 모시고 진로강의등도 정기적으로 연답니다.  이런 활동들이  아이들의 학습능력에는 물론 꿈찾기에도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답니다.   

   

 

 7.  교장선생님이  추구하시는 교육철학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조금 진부한  말일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추구하는  교육의 가장 중점은 '공존지수'가 높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습니다.  글로벌 리더로써  배려,  존경,  나눔의 정신을  가지고 타인들과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공존지수가 높은 인재야말로 앞으로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가 아닐는지요.   

 

매스컴에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분들이 요즘 아이들이 문제가 많다고 걱정들을 하지만,  제 눈에는 아직  우리 아이들 그리 절망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어른으로써 스승으로써 우리 교육이 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아이들을 잘 가르친다면 앞으로 우리 사회는 훨씬 더 밝을 것이라  사려됩니다.   

   

 

 8.  예전  우리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교장선생님이라고 하면 '권위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교장선생님은 김해외고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시는지요? 

   

이 질문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저 또한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학교 교장선생님은 늘 다가가기 어렵고 두렵고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교장이 되고 나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푸근하고 자애로운 그리고 아이들과 가까이 있는 교장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장난을 많이 칩니다.  복도를 오가며  만나는 아이들에게 농담도 잘 건네구요.  그랬더니  아이들이 교장실도 스스럼없이 찾아오고 고민도 털어놓고 하더라고요.  우리 스승들도  이제는 귄위보다는 친근함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9.  교육자로써  사교육에 대한 선생님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무조건  사교육은 나쁘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학교의 아이들의  수준을 들여다보면 정말 큰 편차가 있습니다.  잘하는 아이는  월등히 잘하고,  못하는 아이들은  또 월등히 학습능력이 떨어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학교교육은 그 중간쯤 맞춰서 교육 과정이 편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학교 교육이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들에게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에게는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를 제외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하기 위한,  선행학습을 목적으로 과도한 사교육을 하는것에 대해서는 반대를 하는 입장입니다.   

   

 

 10.  김해외고  설립 12년  만에 수능 만점자가 처음 나왔습니다.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너무  기쁩니다.  무엇보다  영준이가 보통의 가정이 아닌,  조금은 힘든  형편에서 불굴의 의지로 이뤄낸 값진 성과가 더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뻐요.  영준이가 수능  며칠 앞두고 제게 찾아와 그러더군요.  수능 만점 받을  자신이 있는데 진짜 수능 만점 받으면 학교에 크게 현수막 하나 달아 달라구요 

 

그  말에 제가  그랬지요.  한 개가 아니라  백 개라도 달아주겠다고. 그런데 그게  현실이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힘든 형편에서  사교육 하나 없이,  그리고 입학시  최하위 성적이였는데 그런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더 좋은 귀감이 될 것 같아요.   

   

 

11.  앞으로의  어떤 김해외고를 만들고자 하시는지 포부와 계획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파니샤드에  세상 위를  비추는 빛이 있다.  모든 사물  위를,  가장 높은 하늘  위를 비추는 빛,  그것은 바로  당신 마음속의 빛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빌리자면,  누구나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을 타고 난다는 뜻입니다.   

   

우리  김해외국어고등학교는 아름다운 본성과 내면의 빛을 지닌 꿈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있는 명문 특수목적 고등학교입니다.  지난  2006년에 개교하여  해가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체 교직원들이 다 함께 뜻을 모아 학생 교육에 전념하여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큰 신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제  역할을 다 하고 그 위상을 높이 세우는 일이야말로 이 사회를 위한 가장 소중하고 값진 일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가능성과  내면의 빛을 지닌 소중한 인재들이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터전,  열정만 있다면  훌륭한 인재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행복하고 따뜻한 배움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해 조력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이 함께  꿈을 키우고 격려하며 진정한 다음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터전을 가꾸는 것,  도약하는  김해외국어고등학교의 소중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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