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동 재래시장 안내도

김해시 동상동 재래시장에는 야채/다문화거리, 전통음식거리, 생선거리가 있어 구획을 나눈 것 마냥 거리 안에는 다어울림 광장, 청년몰, 칼국수타운, 다문화홍보관이 자리하고 있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을 이용하면 시장을 돌아볼 때 수월하다.

▲정감있는 벽화를 따라 가다 보면...

여고 시절 야간자율학습을 하다가 감독하시던 선생님 몰래 눈짓을 주고받던 친구끼리 칼국수를 먹으러 갔던 추억을 떠올리며 중년이 된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그곳으로 걸어가는 발걸음 위에 익살과 해학을 그려넣은 벽화를 바라보며 걸어가자니 어느새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김해 동상시장 칼국수 타운 모습

약 35년 전의 흙바닥에 나지막한 긴 의자 몇 개 있고 낡은 나무테이블에서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국솥을 바라보며 곧 먹게 될 칼국수를 기다리는 그 즐거운 추억은 깨끗이 단장된 지금의 칼국수 타운의 모습으로 찾아볼 길이 없다.

▲깨끗이 단장된 칼국수 타운

연중무휴일 것 같은 칼국수 타운도 쉬는 날이 있다고 한다.

정월 대보름, 동지, 추석이나 설에는 명절을 끼워서 4일간, 4월 초파일은 칼국수 타운이 쉬는 날이라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가성비 좋은 칼국수 타운의 메뉴들

번호판이 걸린 가게마다 메뉴가 비슷해서 어디에서나 칼칼한 멸치육수에 끓여져 나오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몇 년째 3,000원이라는 고정 가격의 칼국수, 비빔당면은 가게마다 고정 메뉴이기도 해서 서민들에게는 따뜻한 온정같이 다가오기도 한다.

여러 가게가 있지만 2번 가게로 들어가 김밥, 수제비를 먹고 김밥 두 줄 포장을 했는데 9,000원~~~

거기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은 주차권도 주시니 이곳을 오면 넉넉한 인심을 먹고 선물까지 얻어서 돌아오는 기분이 든다.

점점 추워지는 시간에 따뜻한 국물 한 모금과 인심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동상동 재래시장 내에 있는 칼국수 타운을 추천한다.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홍보성기사 등 일부내용은 본지의 공식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김해인터넷신문과 장유넷/장유신문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많은 관심과 제보부탁드립니다.

조윤희 기자(jsinmun@daum.net)

제보전화:055-314-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