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미마을 5일장에 놀러오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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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23-04-26 14:21 조회730회 댓글0건본문
젤미마을 5일장에 놀러오세요!
결혼을 하고 신랑이 살던 김해 장유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더 오래 살았지만 저는 장유가 더 정겹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았을 때
빨간색, 파란색 큰 파라솔이 펼쳐지는 날이 장날입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생선을 먼저 사고 아주머니께서 손질해 주시는 동안
딸아이가 먹고 싶다던 과일을 사고,
머리핀도 구경하면서 장터를 누빕니다.
딸아이에게는 어묵 국물에 담겨져 있어 짭잘한 맛이 나는 물떡을 사주고,
저에게는 어린시절 생각이 나는
양배추와 소세지가 들어있는 사다라빵을 선물합니다.
2천 6백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지는 순간입니다.
계란을 담아간 바구니를 가져가면 계란을 하나 더 주시는 계란아주머니,
생선을 정성스럽게 손질해 주시는 생선아주머니,
아이가 즐겨 먹는 어묵을 담아주시는 어묵 아주머니는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건네십니다.
닷새마다 만나보니 이제 제법 친한 사이입니다.
신랑이 명절 보너스로 온누리상품권을 받아올 때면 딸아이 옷도 사고,
반짝거리는 머리핀도 삽니다.
온누리상품권을 많이 받아오면 제가 갖고 싶은 머리핀도 사고 싶어요^^
저는 무엇을 사지 않아도 장날이 되면 기분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어우러지며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젤미마을 5일장에 놀러오세요!
<장유넷/김해인터넷신문 시민기자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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