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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수성?… 여·야 후보군 거센 도전 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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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뉴스 작성일17-12-20 14:23 조회5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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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김해시장 선거 열기 후끈
민주당 공윤권·송재욱 출사표
한국당 김홍진·정장수 등 물망


내년 6·13 지방선거가 약 180일 앞둔 가운데 김해시장에 출마할 여야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일부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시장 후보군들의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허성곤 김해시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 시장 측은 지난해 재선거 당선 이후 특별한 과오가 없었던 점과 현역 프리미엄의 장점 등을 앞세워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무난히 선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총선과 함께 치러진 시장 재선거 당시 당내 경선에서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던 공윤권(47) 전 경남도의원이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공 전 의원은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허성곤 현 시장에게 승리했지만 이후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후보에서 낙마한 바 있다.

민주당 김해시장 주요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공 전 의원은 40대 젊은 패기를 내세우고 있다. 그는 시장에 출마해 김해시정을 새롭게 일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공 전 의원은 "지난 선거의 국민경선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았지만 결국 출마하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개혁적인 민주당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경남도당 조직 개편 이후 당직에서 물러나 정중동의 시간을 보내던 공 전 의원은 최근 서울시 정책자문특별보좌관,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으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공 전 의원은 지난 8일 서울시 정책자문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 정책자문특별보좌관은 서울과 지역의 정책 교류를 위해 서울시에서 광역지자체 별로 한명씩 임명하는 정책특보다. 공 전 의원은 "이번에 경남의 정책특보로 임명 받았는데 앞으로 서울과 지역의 정책개발과 교류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과 단디정책연구소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시민참여정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일찌감치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한 송재욱(58) 전 문재인 대통령 보건복지특보도 얼굴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김해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동공단 의료관광단지 재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송 씨는 동광초, 김해중, 김해고를 나온 김해 토박이다. 그는 2004년 열린우리당 김해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의 민주당을 일군 초창기 인물로 분류된다. 2007년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14년 주식회사 내일 대표이사,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 보건복지특보 등을 지냈다.

지난 7월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던 자유한국당 정장수(51) 당대표 공보특보는 지난달 30일 수필집 '바람이 분다, 사람이 좋다! 정장수'를 발간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정 특보가 펴낸 수필집은 135페이지 분량으로 3부에 거쳐 정 특보 자신의 성장기, 정치입문, 생각 등을 담고 있다. 정 특보는 발간 당일부터 사전선거운동기간 전날인 지난 14일까지 내외동사거리에 나와 도서 판매 및 사인회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당 내 '친홍체제'가 강화되며 '홍준표 키즈'로 불리는 정 특보가 공천에 유리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치인 A 씨는 "당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지만 홍 대표의 측근인 점을 볼 때 정 특보가 유리해보인다"고 밝혔다.

정 특보는 이에 연연하지 않고 연말, 연초에 김해시장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며 선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 후 김해시 여러 현안들에 대해 정책 공약 기자회견을 열 생각이다. 선거 운동 기간에 급하게 공약을 내는 것이 아니라 미리 공약을 내고 문제가 있다면 수정하면서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특보의 라이벌로 거론되는 김성우(57) 전 경남도의원은 19일 김해뉴스와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치에 뜻을 접겠다"며 불출마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우위를 점한 민주당을 견제할 강력한 대항마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김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은 끝까지 미지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예비후보 경선에 나온 김정권 후보를 꺾고 당 후보로 선출되기도 했다.

이외에 김해시의회 재선 의원으로 2014~2016년 부의장을 맡았던 전영기(60) 의원과 제5대·제6대 김해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경남도의회 김홍진(58) 의원 역시 출마를 놓고 고민 중이다. 전 의원은 "10년 넘게 경제 쪽을 맡다보니 김해시장이 돼 김해의 경제를 잘 이끌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홍진 의원은 "시·도의원들 중에 시장을 꿈꾸는 의원들이 많다. 한국당의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출마를 생각하는 의원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심재훈·조나리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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