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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곽고속도 개통 김해 새역사 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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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뉴스 작성일17-12-20 14:17 조회6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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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낙동강 구간의 랜드마크가 될 낙동대교와 김해금관가야휴게소의 모습. 낙동대교를 건너면 바로 연장 7.2㎞의 금정터널이다. 사진은 막바지 공사 중인 구간의 조감도.



김해~금정~동부산 48.8㎞
노포~기장 28일 부분 개통
나머지 구간 내년 2월 완료
김해 동남권 중심·물류허브 도약



지금까지 남해고속도로에 의존하던 김해-부산 연결망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획기적인 전환을 맞게 됐다. 김해가 동해안과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중심에 위치하면서 물류허브로 도약하게 되고, 김해와 동부산, 울산 등의 접근성도 비약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김해와 동부산을 잇는 고속도로인 부산외곽순환도로가 오는 28일 부분 개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부산외곽순환도로 부산 기장분기점에서 노포분기점까지 11.5㎞ 구간을 28일 부분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머지 구간인 노포~진영 37.3㎞ 구간은 내년 2월 7일 개통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우선 연말과 연초 동해안을 오고가는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사가 완료된 노포~기장 구간을 먼저 개통한다.

부산외곽순환도로는 김해 진영분기점에서 기장분기점까지 전체 48.8㎞ 왕복 4차로로 김해의 진영, 상동, 대동과 경남 양산, 부산 금정구, 기장군 등을 통과한다. 2010년 12월 착공해 7년 만인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조 3332억 원이 투입됐다.

부산외곽순환도로는 산악, 하천, 공장밀집지역 등 통과구간의 지형과 환경을 고려해 전체구간의 80%가 터널(14개소)과 교량(84개소)으로 계획됐다. 이를 통해 김해와 동부산를 직선으로 가로지르는 도로망이 형성되면서 두 도시 간의 거리를 비약적으로 단축시켰다.

내년 전구간이 개통되면 진영~기장 주행거리가 69.6㎞에서 48.8㎞로 20.8㎞ 줄어든다. 진영과 기장의 주행 시간도 시속 100㎞ 기준으로 69분에서 29분으로 40분 단축된다. 도로공사는 통행시간 단축으로 연간 1730억 원 가량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외곽순환도로 통행료는 민자도로가 아닌 공공도로여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한 물류비의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도로공사 영업처 관계자는 "아직 요금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점과 종점인 진영~기장을 기준으로 승용차는 3000원 초반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버스·화물차의 경우 3100~4600원 선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접근성 향상으로 부산외곽순환도로가 지나는 한림, 진영, 상동 등의 신규 산단에는 물류센터를 설립하겠다는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외곽순환도로 개설로 기존 남해고속도로에 집중됐던 동남권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김해, 부산 등의 전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해시 도로과 관계자는 "한림, 진영 주민과 기업들이 새 고속도로를 통해 동부산, 울산 뿐 아니라 내륙에 접속하는 중앙·경부 고속도로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동안 부하가 걸려있던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곽순환도로의 주요 시설물로는 진영, 대감, 노포, 기장 분기점 4곳과 진영, 한림, 광재, 김해가야, 금정, 기장철마 등 나들목 6개소, 진영·김해금관가야 등 휴게소 2곳이 들어선다. 이 중 한림 나들목은 내년 11월 개통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곽순환도로는 남해-중앙-경부-부산·울산 등 4개의 고속도로를 횡방향으로 연결·교차한다. 김해와 부산 외곽을 가로지르는 순환도로망을 형성해 운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편의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동남권의 동서 물류동맥 연결로 교통혼잡 해소와 인구 800만의 부·울·경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미래 발전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 도로의 명칭을 둘러싸고 김해시와 부산시 등의 갈등이 이어지는 등 해결해야 할 현안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새 도로 개통으로 도심을 통과하던 물류 수송을 외부로 분리시켜 대도시권 교통 혼잡 해소가 기대된다"며 "남해고속도로에 추가로 동서를 잇는 기간망을 구축해 경남 동남부와 부산의 교류도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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