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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으로 즐기는 클래식 향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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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뉴스 작성일17-07-07 17:10 조회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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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인 로만 브롤리 자허.


부산시립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오는 14일 문화의전당 마루홀



"1000원으로 감미로운 클래식 향연에 빠져볼까."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14일 오후 8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를 진행한다. 김해문화의전당과 부산문화회관 교류·협력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입장료 1000원으로 진행된다.

1962년에 창단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부산 예술계를 대표하는 전문예술단체다. 1988년 부산문화회관 개관과 더불어 전문 오케스트라 운영 조직 체계를 갖추었다. 마크 고렌슈타인, 블라디미르 킨, 반초 차브다르스키, 곽승, 알렉산더 아니시모프 등 실력 있는 지휘자를 거치면서 음악적 기량을 완성했다. 정기연주회와 오페라 콘서트, 청소년을 위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널리 알려진 클래식 명곡 3곡을 연주한다. 지휘는 스위스 출신인 로만 브롤리 자허가 맡는다. 그는 현재 중국 난징의 장쑤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스위스 취리히의 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협연자로 나설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 씨는 2007년 이탈리아 리피처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 루빈스타인 아카데미의 최연소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회의 첫 곡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후안'이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호색가로 알려져 있는 돈 후안은 이 작품에서 이상형의 여인을 찾아 헤매는 이상주의자로 그려진다. 여성을 향한 정열과 이상적인 여인상을 잘 나타내는 2개의 테마가 인상 깊게 나타난다. 자유로운 형식과 새로운 관현악법으로 초연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35'가 이어진다. 바이올린 독주의 연주기교와 오케스트라의 풍부하고 색채적인 면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러시아의 민요를 가미한 지방색과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독창적인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곡은 안토닌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다. 이 곡은 베토벤의 '운명', 차이코프스키의 '비창'과 더불어 교향곡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드보르작은 아메리카 인디언과 흑인 민요에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 소박한 가락은 미국 뉴욕의 대도시에 내버려진 수많은 집시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서정적이면서 격렬한 리듬이 다양하게 표현된 작품이다.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김해문화의전당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렴한 가격에 한 여름밤 클래식 향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055-320-1235.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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