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수남고 정우영 교장이 지난 11일 개교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해수남고 지난 11일 개교기념식
정우영 교장 “인재 양성 요람될 터”


"전 교직원과 학생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매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합니다.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학교가 좋은 학교입니다."

김해수남고(교장 정우영)는 지난 11일 학교에서 '개교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교육청 김원찬 부교육감, 김해교육지원청 신용진 교육장 등 교육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김해수남고는 지난 3월 2일 개교했다. 총 11학급에 전교생은 340명이다.

김해가야고 교장을 지내기도 한 정 교장은 "개교기념식은 김해수남고 교육가족과 함께 다시 한 번 새 출발을 다짐하는 날이다. 새 학교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가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김해수남고가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정 교장은 재임기간 동안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학교는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학교,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굴하고 꿈을 찾도록 해 주는 학교다.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좋은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교장은 "김해수남고는 선진형 교과교실제, 논문 읽기·쓰기 대회, 학생 자생 학습동아리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같은 교과 과정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김해수남고는 '바른 품성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기초와 기본이 잘된 학교, 행복한 학교, 민주적이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교장은 마지막으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의 소통해야 한다.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져 김해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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