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9월 개통한 부산-김해 경전철(이하 '경전철')이 9월 17일 개통 2주년을 맞았다. 경전철은 지난 2년 동안 하루 평균 416회, 9,271km를 운행해 총 678만km를 운행했는데 이는 서울과 부산을 16,500회 운행한 거리에 해당한다.

개통 당시 1일 평균 30,700명이던 승객이 9월에는 38,200명으로 늘어나는 등 24% 증가했지만 최소운영수익보장(MRG)은 변화가 없다. MRG는 2011년 승객 176,358명을 기준으로 매년 1만 명 이상 증가하도록 협약이 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승객 증가로는 MRG를 낮출 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현재 개발 중인 부원역세권 사업, 서부산 유통단지 입주, 대단지 아파트 신축 등이 완료되면 하루 5만 명으로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처럼 승객 증가노력을 계속하고 경전철 운영 손실액의 50% 국비 지원, 사업시행자의 사업 재구조화 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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