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정화활동 및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 추진-

□ 김해시는 2010년 2월2일 제9회 『세계습지의 날』기념 행사를 한림면 화포습지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세계 습지의 날(World Wetlands Day)은 람사르협약에서 협약채택일인 2월 2일로 정하여 1997년부터 기념해오고 있으며, 9회를 맞는 금년도는 “Caring for wetlands–an answer to climate change”(“기후변화 해답은 습지 보호”)라는 주제로 하여 전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 김해시는 ‘전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빛나는 화포천 습지를 홍보하고 가꾸자는 취지에서 단순 기념식 행사에서 탈피, 습지정화활동 및 철새 먹이주기 활동 등을 전개하여 습지의 중요성을 홍보하였다.

습지정화활동에는 자연보호김해시협의회, 화포천환경지킴이, 한국환경운동본부 김해시지부, 재난구조협회 등 각종 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인근 철새도래지에서는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등 단체에서 철새먹이주기 행사를 병행하였다.

화포천 습지에는 26종 3,500여 개체의 겨울철새가 월동하고 있으며, 청둥오리가 우점종이며 큰기러기, 쇠기러기 순으로 월동하고 있고 09년에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인 노랑부리저어새의 월동이 확인된바 있다.

□ 이와 더불어 김해시는 시민들이 자연환경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화사업의 탐방로를 일부 개방하여 ‘습지의 날‘ 행사 참석자에게 탐방기회 제공, 아름다운 ‘화포천 사계’ 사진 관람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 본 행사를 계기로 습지 생태자원 보호가 기후변화 예방은 물론 관광 상품이 되어 지역경제활성화를 촉진하는 주요자원으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앞으로도 습지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