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월 23일 관내 주촌면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체계에 돌입하고 민․관․군이 협력해 구제역 확산 저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전 공무원을 비상 근무조로 편성하여 밤낮으로 방역작업, 이동통제초소, 살 처분 현장 등에 투입하고 있다. 한편 김맹곤 김해시장은 시민협조문을 통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협조가 절실하다며 ▲ 구제역 발생지역이나 축산농가 방문자제 ▲ 설 연휴 기간 성묘나 개인모임, 차량운행도 자제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현재 김해시는 구제역 확산방지 시민홍보를 위해 시 전역에 300여개의 플래카드도 걸고 관내 자연마을 472개소와 아파트 161개소에 방송앰프를 통해 1일 5회 이상 홍보하고 있으며 이통반장, 자생단체회원 등에 '구제역 조기 극복' 문자메시지도 전송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사무소, 금융기관,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는 시민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모든 홍보수단을 동원해 구제역 확산 방지와 지역 축산물의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확산방지에 유관기관의 협조도 이어져 군인, 경찰 등 400여명이 방역작업, 차량통제, 살처분 현장 등에 참여하고 있다. 김맹곤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구제역이 종식될 수 있도록 구제역 확산저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 그리고 더 많은 시민단체와 유관기관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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