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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국체전 김해서 열려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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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뉴스 작성일18-09-06 16:19 조회8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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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전국체전 유치위원회 발대식 모습.김해시 대회 유치 총력전
양산·부산 등 경쟁자 많아
허 시장 "김해 도약 기회"


김해시가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대회 유치를 놓고 김해시와 양산시가 나란히 경남도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부산시와 광주시 역시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 전국체전 유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국체전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역자치단체가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순번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경남 개최가 유력해 지난달 30일 경남도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김해시와 양산시 중 한 곳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될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부산시와 광주시가 최근 전국체전 유치에 뜻을 밝히면서 김해시·양산시의 계획에 '비상'이 걸렸다. 한번 전국체전을 유치한 광역단체는 최소 7년이 경과해야 재유치 자격이 주어지는데 경남은 2010년 진주에서, 부산시는 2000년, 광주시는 2007년 마지막으로 전국체전을 유치했다. 유치를 희망하는 곳 모두 7년이 지났기 때문에 자격이 있지만 순서상으로는 부산시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2002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면서 이미 체육시설을 비롯한 교통, 숙박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반면 김해시와 양산시는 수천 억대 사업비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부담이 큰 상황이다.

어려운 상대를 만난 김해시는 관련 도시들의 동향을 살피는 한편 김해만의 강점을 부각해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양산시를 넘어 '경남 대표'로 선정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체육회는 두 지역 중 경남도 전체 체육 발전에 유리한 곳을 면밀하게 살펴 이달 중 대한체육회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대한체육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적으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 김해시는 2023년 전국체전 유치에 총력을 걸고 있다. 사진은 김해운동장.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는 경남도에서 두 번째, 전국 14번째 규모의 인구 55만 명의 대도시로서 전국체전 개최에 대한 체육계와 시민들의 여론이 뜨겁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해시는 2016년부터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행정절차 등 사전검토를 마쳤고 지난 1월에는 국회의원, 시·도의원을 비롯해 체육계,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여한 대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회를 세밀하게 준비해왔다.

특히 김해시는 유치가 확정될 경우 국비를 포함해 2500억 원을 투입해 메인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등을 갖춘 30만㎡ 규모의 김해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밝혔다.

김해시는 전국체전을 유치하게 될 경우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사회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김해시를 전국에 알려 대외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체전 유치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가 5000억 원, 고용창출 효과가 6000명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국고 보조를 통해 최신 체육인프라도 갖추게 돼 향후 각종 체육관련 전국대회, 세계대회 등 국내외 스포츠 행사 유치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체전을 개최할 경우 향후 3년에 걸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소년장애인체육대회, 전국생활대축전 등을 잇따라 개최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김해시 허성곤 시장은 "전국체전 유치는 55만 시민의 염원이자 우리 김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회유치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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