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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마·진 통합시' 출범이 가지는 정치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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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09-12-15 14:14 조회1,525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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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마·진 통합시' 출범이 가지는 정치적 함의는 뭘까. 창원·마산·진해의 통합시는 내년 6·2 지방선거는 물론 2012년 총선 등 향후 경남 정치권의 지형을 상당히 바꿔 놓을 전망이다.

우선 창·마·진 통합시가 이명박 정부 최초의 행정구역 자율통합이라는 점과 인구 108만명의 전국 최대규모 기초자치단체 출범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그에 걸맞은 정치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경제적 변화 못지않는 정치적 대변화가 예상된다.

지금처럼 3개 시로 나뉘어져 있을때와는 달리 통합시는 총선·대선 등 각종 선거의 주요 관심지역으로 부상할 수밖에 없다.

전·현 시장 등 여권만 10여명 거론
2012총선 등 정치지형 대변화 예고


창·마·진 초대 통합시장 선거가 벌써부터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게 이를 잘 증명해준다. 창원·마산·진해 등 3개 개별시장 선거를 준비해온 출마 예정자들이 창마진 통합이 가시권에 접어들자 방향을 급선회하고 있다.

박완수 창원시장과 황철곤 마산시장은 물론 김병로 전 진해시장, 강기윤 한나라당 창원을 당협위원장, 공창석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태일 경남도의회 의장, 전수식·김무철 전 마산시 부시장, 허영 한나라당 부대변인 등 10여명의 이름이 거론된다.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후보를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선출해 최고위원회의 추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 이주영)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전 공천심사위원회를 꾸려 창·마·진 통합시장 후보를 뽑는다.

하지만 창·마·진이 전국 최대의 기초 지자체라는 점과 후보들간의 치열한 경쟁률, 4명(권경석·이주영·안홍준·김학송)의 국회의원 간 이해 다툼 등을 고려할때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결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대통령과 광역단체장 경선 방식을 준용해, 대의원(20%) 일반당원(30%) 국민선거인단(30%) 여론조사(20%) 결과를 취합해 후보자를 선출하거나 여론조사 경선이 도입될 수 있다. 여론조사 경선에 탈락한 후보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

일찌감치 한나라당 경선에 불참한 사람들은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많아 창·마·진 통합시장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창·마·진 통합시는 국회의원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나라당 성향의 일부 중량급 인사들은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2012년 총선에 바로 도전할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창·마·진이 광역시에 버금가는 현역 의원 교체율(40%)을 기록할 경우 4명의 현역의원 중 2명 정도는 교체된다는 얘기가 된다. 창·마·진 통합이 경남 정치권의 지형을 뿌리채 흔들고 있다. 권기택 기자 k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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