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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공천 후유증…정당내 '마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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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4-13 09:16 조회1,867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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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당 공천심사 반발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잇따라

2010년 04월 13일 (화) 박석곤 기자 sgpark@idomin.com



김해시장선거에 나선 정당별 후보가 공천 여부와 관련해 희비가 엇갈리면서 아전인수격 해석을 쏟아내고 있다.

공천에 탈락한 후보는 당의 공천심사가 잘못됐다며 탈당하거나 중앙당에 항의방문하는가 하면 경선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는 아예 사퇴하거나 무소속 후보로 나서는 등 심한 공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띠고 있어 자칫 혼탁선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나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송윤한 인제대 겸임교수는 한나라당 경남도당이 김해시장 경선 후보를 자신이 포함되지 않은 3명으로 압축하자 이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송 교수는 12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시장 무소속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공천기준으로 도덕성과 전문성을 삼는다고 했지만 공천결과는 그렇지 않아 크게 실망했다"며 "김해시민의 심판을 받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당 공천에 불복했다는 불명예보다 잘못된 방향의 비전을 갖고 시정을 이끌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김해시민의 불명예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반면 3배수 경선에 포함된 후보들은 크게 반기면서 당의 최종 후보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약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한나라당 김해시장 후보 경선에 포함된 박정수 생명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김해를 100만 명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도심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내부순환도로 동부 쪽을 화명대교와 연결해 시내 중심의 교통난을 분산하는 교통체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 김문희 후보도 이날 "나를 포함한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김해 발전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당의 이번 3배수 경선후보 결정은 지방 경제살리기와 개혁적인 참신한 인물, 통합 김해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며 "외국기업유치 등을 통해 김해를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역시 한나라당 김해시장 후보로 나섰던 허좌영 예비후보는 지난 8일 한나라당 김해시장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며 후보를 사퇴했다.

지난 5일 김해시장 후보로 김맹곤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확정한 민주당 경남도당은 심한 공천 후유증을 겪고 있다.

공천에 탈락한 정영두 예비후보는 "당이 김 사장을 단수 추천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며 경남도당 항의방문에 이어 중앙당 항의 방문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공천에 탈락한 김희성 시의원은 "민주당 공심위의 공천결과에 반발, 아예 탈당하고서 12일 국민참여당에 입당해 김해시 기초의원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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