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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갈등 해소할 인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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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2-21 09:21 조회1,713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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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갈등 해소할 인물 찾아라
한나라, 중앙당 공천 가능성…야 3당은 후보군 '윤곽'
2009년 12월 21일 (월)
2010년 6·2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정치권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출마를 공식화한 일부 후보는 얼굴 알리기에 나섰고, 자천타천 출마예상 후보군은 당의 공천권 향배에 촉각을 세우며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특히 마창진 통합이 기정사실화하면서 기왕 마산·창원·진해시장 선거에 뜻을 둔 인물들은 초대 통합시장과 도지사 선거 등을 저울질하며 중앙 정치권과 지역 정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초대 통합시장 선거는 전국 최대 규모 지방자치단체 출범과 이명박 정부의 첫 통합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와 더불어 앞으로 도내 정치권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관련기사 3면>◇단체장 출마 예상자 이합집산 = 마창진 통합이 가시화하면서 그동안 3개 시장 선거를 준비해왔던 출마 예상자의 행보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철곤 시장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마산은 김오영(마산2) 도의원과 오원석 도립거창대학 총장, 이태일(마산4) 도의회 의장, 전수식 전 마산시 부시장,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거나 출마를 준비해왔다.

박완수 시장이 버틴 창원시도 강기윤 한나라당 창원을위원장과 공창석 전 행정부지사, 박판도 도의회 의장, 이래호 한나라당 부대변인, 허성무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의 이름이 거론돼왔다. 이재복 시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진해시장에도 김병로 전 시장을 비롯한 서너 명의 인물이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행정구역 통합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각 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해왔던 이들은 고민이 깊어졌다. 그동안 시장 출마를 준비해왔던 한 도의원은 "상황이 바뀐 만큼 포기해야 할지, 용기를 내서 계속 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선택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창원시장 출마를 준비하다 통합시장 선거로 배를 갈아탄 한 인사는 "창원시장 출마를 위해 모든 조직과 공약 등을 준비했는데, 이제 마산과 진해까지 범위가 넓어져 어렵게 됐다"고 했다.

생각보다 커진 판에서 무리한 베팅을 하기도, 그렇다고 포기를 외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 이들의 선택이 통합선거의 판도를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의 선택은 = 한나라당은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통합시장 공천자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마창진 통합시는 자율통합의 첫 사례인데다 규모나 정치적 위상이 광역시 수준과 맞먹는 만큼 중앙당 공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통합시장 공천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나라당만 바라보며 줄 선 10여 명의 후보군 가운데 옥석을 가려내기 쉽지 않을뿐더러, 공천 이후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고되기 때문이다. 실제 후보군이 아닌 '제3의 인물'의 실명이 거론되면서 낙하산 공천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다. 이 밖에도 현역 국회의원도 통합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출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고민 깊어진 야당 = 3개 시 통합으로 도내 야당도 난감한 상황에 빠진 것은 마찬가지. 3개 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시장 선거 탓에 판이 너무 커졌고, 그렇다고 전국적으로 주목받을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창원을 빼면 아직 마산·진해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이 없는데, 창원시장 선거를 준비한 허성무 전 청와대 비서관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한다.

문성현 전 대표가 창원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노동당도 문 전 대표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창원에서는 승산이 있다고 봤던 민주노동당으로서는 통합으로 일이 꼬이게 된 셈이다.

◇진해시민이 캐스팅 보트(?) = 김병로 전 진해시장과 변영태 시의회의장 등 일부 인사가 진해시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통합시장 후보군은 마산과 창원을 연고로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초대 통합시장 선거는 마산과 창원의 자존심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도 농후해 보인다. 10명이 넘는 예비후보가 저마다 깃발을 흔드는 '대혼전' 양상이지만, 한나라당 경선을 통해 후보가 압축되면 지역 이름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산과 창원에서 각각 후보가 나서게 되면 해당 지역민의 표심이 쏠릴 수도 있어, 진해시민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통합시장 선거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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