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0일(화) 14시,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김성만 공동위원장 외 2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특별위원회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농민수당에 대한 전문가 특강 및 2020년도 농업분야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과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김윤식 경상대학교 교수의 농업보조금의 성격 변화와 농민수당이라는 주제로 농민수당 접근 방식에 대한 특강과 농어업인 중심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맞춤형 정책수립 및 예산편성을 위해 2020년 농업분야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농민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생산하는 농민에게 사회적으로 보상하는 정책으로 전남 일부 시군에서 시행중이며, 경남을 비롯한 충남, 전북 등 전국적으로 농민수당 지원 조례 입법 추진 주민발의 운동이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농업인에 대한 사회적 보상 차원에서의 지급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재원확보, 지급 대상·기준 등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보고, 농어업특별위원회를 통한 현장 농민들과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소득 보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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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기자(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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