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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92주년 3·1절 기념식 엄숙히 거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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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3-01 18:18 조회3,3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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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92주년 3·1절 기념식 엄숙히 거행

- 생존 애국지사 탁영래·위제하·정규섭 등 600명 참석, 정부포상 1명

경남도가 3월 1일 오전 10시 도청 별관 대강당에서 탁영래·위제하·정규섭 생존 애국지사와유가족을 비롯한 김두관 도지사, 유관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2주년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3·1 독립운동 92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3·1독립정신인 자주·자강·화합·평화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낭독,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전수,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308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격려·위로했다. 
또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독립유공자 故 이정문(李廷文)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 됐으며, 故 이정문 애국지사는 1922년 3월 용진단의 총무로 활동하면서 대한독립군이 청산리전투에서 대승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마산에서 격문을 등사?배포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을 받았다.  

이어 김두관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등으로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경제가 어려운 이런 때일수록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났던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 애국정신을 본받아 민족의 역량과 에너지를 결집시켜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1년을 일하는 도정, 변화하는 도정의 원년으로 삼고「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를 챙기고 어르신 틀니 보급사업,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같은 보편적 복지, 생활 복지를 적극 추진해 도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경남을 만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므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3·1절 행사기간 중 독립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에 대해서는 시내버스 무료승차, 도내 문화재를 무료 개방하고 도로변 국기게양과 전 가정·직장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함으로써 3·1운동 정신의 의의를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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