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거제·양산 거래량 늘어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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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2-01 14:33 조회1,687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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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 가운데 마산·창원 지역은 아파트 거래 시장이 전반적으로 불황이지만, 반대로 거래가 활발한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진해·거제·양산 지역이다. 국토해양부가 밝힌 올해 3월 경남 아파트 거래량을 보면 마산(-34.3%), 창원(-23.2%), 밀양(-82.9%), 사천(-32%) 지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진해(346.5%), 거제(178.4%), 양산(162.3%), 진주(134.6%), 통영(129.9%) 지역은 아파트 거래량이 늘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매매자들이 '남는 장사'를 한 것은 아니다. 이 지역 거래량이 늘어난 까닭은 2년 전 아파트 분양 시장 호황 때 샀던 물량을 지금 다 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장유넷의 박민현 이사는 "분양 호황 시기에 계약했던 사람들이 지금 모두 물량을 내놓고 있다"며 "아파트를 놀릴 수 없어서 '역 프리미엄'까지 감수해 가면서 아파트를 파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이와 함께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하면서 대부분 전세 계약을 하는 대신 아파트를 사는 흐름"이라고 또다른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