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는 분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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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9-16 11:39 조회1,835회 댓글0건본문
15일 김해시의회 시정질문에 답변자로 나선 이종숙 총무국장은 인구 12만 명을 넘은 장유면의 분동계획 질문에 대해 “오는 10월께 장유면민을 상대로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2012년에는 분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근호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장유면을 동전환시 동사무소의 위치 △각종 혜택폐지에 대한 주민반발 대책 △분동시 3년간의 행정예고기간 △농업인들이 받고 있는 혜택을 일정기간 유지 △장유출장소의 기능확대 등에 대해 물었다.
이종숙 국장은 “장유면이 분동되면 17개 항목이 현재와 다르게 계산된다”며 “감면혜택이 사라져 경제적 부담은 물론 대학특례혜택도 없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주민의 반발은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 지역민에게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여가생활과 문화 등의 혜택을 받아 더 많은 지역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보면 면체제보다는 동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3년간의 행정예고기간을 거쳐 주민 스스로가 대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대해 이 국장은 “장유면의 인구는 12만 명으로 인근 밀양시보다 많다”며 “김해발전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신도시로 급성장한 장유면은 동전환은 필수”라며 예고기간의 불필요성을 밝혔다.
농업경영인들의 혜택 유지와 관련해 이 국장은 “주민들의 경제적부담이나 불이익은 최소화 돼야 한다”면서도 “인근 동 주민들과 형평성문제 등으로 장유면의 농업경영인들을 위한 특별법 제정 권의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장유출장소 기능 확대에 대해서는 “분동 이후 장유주민들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장유출장소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허 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