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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와 함코다테에서의 상큼한 산책 _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행 작성일10-03-30 13:29 조회95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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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히로사키성과 그 주변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습을 달리하며 아름다움을 뽐낸다.
오래된 벚나무들이 꽃을 피우는 5월엔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려든다고 한다.

(아래_좌) 아소베노 모리 이오키소 호텔의 노천온천.

(아래_우)
그림처럼 예쁜 하코다테 거리.




일본은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 네 개의 섬으로 구성됐다. 이중 혼슈의 최북단에 있는 아오모리현은 정갈한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아오모리는 우리말로 푸른 숲이라는 뜻이라는데 그 이름과 잘 어울리는 도시다. 연간 강설량이 1천43cm나 돼 겨울엔 스키와 온천을 함께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인다고 한다. 아오모리는 일본에서 사과 수확량이 가장 많은 사과의 왕국이기도 하다.?


아오모리공항에 내려 처음 도착한 곳은 히로사키시. 예전엔 대장장이나 그릇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는 곳이다. 도시 곳곳에 옛 정취가 그대로 묻어 있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곳이다. 독특한 캐릭터의 일러스트로 유명한 나라 요시토모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히로사키 공원으로 가는 길에 1백 년쯤 됐다는 허름한 상점에서 이곳 전통술을 한 병 사들었다. 일행 중 몇 명도 같은 술을 샀다. 기분이 좋아진 주인 할머니는 오래되고 낡은 건물 뒤쪽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1백 년 전 술을 만들던 옛 도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1611년에 만들어진 히로사키성은 천수각을 비롯해 3개의 망루와 5개의 성문, 삼중 해자(垓子) 등이 어우러져 운치 있은 풍광을 그려낸다.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둘레를 파서 못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성을 둘러싼 공원에는 벚나무가 무려 2천6백 그루나 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온통 꽃비가 내리는 공원이 된다고. 문을 닫을 무렵의 공원은 한적했다. 도시의 소음은 전혀 들을 수 없었고 조깅을 하거나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만 간간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벚꽃이 필 때는 꽃놀이를 즐기는 인파 때문에 걸음을 옮기기도 어려울 정도란다.?


첫날 일정의 마지막인 이와키산 기슭에 있는 아소베노 모리 이와키소 호텔에서의 온천은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줬다. 찬 공기를 마시며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는 노천온천은 상쾌함과 개운함을 동시에 선물해준다. 이른 아침 호텔 주변의 숲길을 산책하고 노천온천에 다시 몸을 담그고 나면 에너지가 100% 충전된다.

이와키산에서는 아오모리 특산 사과가 활발하게 재배되고 있다. 기자가 찾은 10월에는 나무마다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어 마치 동화 속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하게 했다. 사과 농장에 5백 엔을 내면 사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네푸타 마을 네푸타는 사람 모형을 그려 넣은 장식 수레를 말한다. 8월에는 아오모리현이나 히로사키시에서 네푸타 축제가 열린다. <삼국지>나 <수호전> 등의 전설을 소재로 한 화려한 부채꼴 모양의 등롱 수레 60여 대가 시내를 행진하며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츠가루항 네푸타 마을에서는 등을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또 이곳에서는 장인들이 칠기나 인형, 전통 의상 등 수공예품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물건도 살 수 있다. 츠가루 샤미센이라는 일본 전통 악기 연주도 들을 수 있다. 직접 배워봤는데 줄을 손가락으로 튕기는 것이 아니라 나무판으로 치는 것을 빼고는 기타와 비슷했다.



(위) 하코다테산 정상에서 본 야경에 탄성이 절로 난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 올랐다가 매서운 바람에 몸을 움츠려야 했지만 그 추위도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같이 빛나는 도시의 야경에서 눈을 떼게 하지는 못했다.

(아래_좌) 빨간 벽돌 건물이 늘어선 베이 에이리어에서는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기념품, 먹을거리를 판다. 쇼핑하다 지치면 밖으로 나와 바다를 향한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아래_우) 고료카쿠 타워에서 내려다본 고료카쿠 공원은 아주 커다란 별 모양이었다. 동글동글하게 흐트러짐 없이 깎아놓은 정원수들이 인상적이다.




아오모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2시간여 달리면 일본 최북단의 섬 홋카이도에 있는 하코다테라는 예쁜 도시에 다다른다. 아오모리와는 츠가루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위치. 두 지역은 약 54km의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로 연결돼 있다. 하코다테는 일본 최초의 국제무역항답게 동서양 건축물이 섞여 있는 곳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거리 매력도와 관광객 만족도 상위에 랭크되는 지역이란다.

시원한 공기와 언덕길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푸른 바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상점들, 마냥 걷고 싶어지는 길들이 가는 곳마다 발길을, 눈길을 사로잡는다. ‘빛의 산책로’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곳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야경이다.


북해도 대표 관광도시 하코다테의 야경은 나폴리,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야경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코다테산 정상에서 보는 야경은 바다 중간에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해놓은 것 같았다. 8백35m 산 정상까지 데려다주는 빠른 속도의 로프웨이를 타는 것도 한 가지 재미. 전망대에서는 하코다테항과 시가지는 물론 남쪽 시모키타 반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해 질 무렵 올라가 하코다테항의 석양부터 야경까지 감상하면 그 황홀함을 제대로 맛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가을에도 두꺼운 점퍼를 입어야 한다.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붉은 벽돌 창고는 메이지 시대 후기의 창고를 활용한 상업시설이다.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기에 재미있는 곳. 각종 기념품과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베이 에이리어 주변에는 러시아풍 하코다테 하리스토정교회, 고딕양식의 가톨릭 모토마치교회, 언덕길에 세워진 영국 성공회 하코다테 성요하네교회 등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은 교회 건물이 이국적인 정취를 뽐내고 있다. 좀더 언덕으로 올라가면 하코다테항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구 하코다테 공화당 건물이 보인다.


8백40엔 하는 노면전차를 잠시 타고 도착한 고료카쿠는 에도 시대 말기에 지은 성곽으로 별 모양을 하고 있다. 봄에는 벚꽃놀이의 명소로 유명하다. 입구에는 고료카쿠 타워가 서 있어, 그곳에 오르면 성 전경과 하코다테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타워 전망대에서는 강화유리로 된 투명한 마룻바닥을 통해 90m 아래를 내려다보는 아찔함도 경험할 수 있다.

출처: 우먼센스

댓글목록

오키로님의 댓글

오키로 작성일
홋가이도  죽기전에가봐할곳 추가등록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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