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기료 폭탄', 이렇게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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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부 작성일11-03-10 11:38 조회1,104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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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지독한 추위가 계속되면서 평소 10만원 안팎이던 전기요금이 몇배 넘게 나오는 경우가 꽤 많다. 바로 `전기료 폭탄`이다.
이것은 철저하게 소비자들의 '무관심'이 불렀다고 볼 수 있다. 가정용 전기요금에는 누진제라는 것이 있어서 가구 평균 사용 범위를 벗어나면 기하급수적으로 요금이 올라가게 된다.
◆주된 원인은 전기난로
겨울철 온열매트, 전기히터라든지 여름철 에어컨, 제습기 같은 계절가전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누진세폭탄'이 터질 가능성이 많다. 온열매트 대부분 광고에서 주장하는 '하루 8시간 사용시 한달 몇천원(누진세 미적용)'전기요금은 일반가정에선 다소 비현실적일 수 밖에 없다.
전기난로는 다른 가전제품들보다 상당히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전기를 쓴다. 시간당 사용되는 전기에너지, 즉 '소비전력'이 전기난로의 경우 에어컨(12평형 스탠드)의 3배 가깝다.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된 원통형 전기난로의 시간당 소비전력은 2.5~3.5㎾. 12평형대 에어컨은 시간당 소비전력 1.4㎾다. 24시간 사용하는 냉장고(735L)가 41w, 정수기가 100w 정도다.
◆월 300kW 넘어서면 전기료 폭탄 터진다
집에서 전기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를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소비전력은 보통 W나 kW로 표시하는데, 이는 1시간에 소모되는 전기량을 말한다.
월 사용량이 100㎾ 이하일 때 시간당 전기요금은 56.20원이지만, 월 사용량이 300㎾를 넘어서면 253.60원, 500㎾를 넘어서면 656.20원으로 책정돼 전기세가 최고 10배 이상 높아진다. 그래서 전기사용량을 유심히 보며 조심할 수 밖에 없다.
◆전기료 적게 내면서 따뜻하게 지내는 요령은?
영하 십도를 밑도는 혹한기에 난방을 하지 않고 지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체 전기사용량 줄이는 것과 전기요금이 되도록 적게 나오는 효율이 높은 난방제품을 쓰는 게 정답이다.
전열기구는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아예 바꾸는게 오히려 이득이다. IT가전 전문 쇼핑몰 SHOOP( www.shoop.co.kr )의 경민수MD는 ▲1인용이면서 100W 미만을 소비하는 온열매트 ▲원적외선보다 2배 정도 난방효과가 큰 근적외선히터 ▲발 등 특정부분만 따뜻하게 해주는 개인용난방기 등의 절전형 전열기구를 쓰면 전기요금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 등을 제외한 나머지 전기코드들의 경우 아예 뽑는다. 화장실의 비데는 물론 텔레비전과 컴퓨터를 비롯한 모든 가전제품의 코드까지 뽑는다. 이렇게 하면 전기 사용량을 평소보다 40%까지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