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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웃 작성일21-01-28 23:05 조회61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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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3년 2회 걸쳐 조작…400억대 부당이익 거둬(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News1 이광호 기자'작전세력'과 공모해 동양시멘트의 주가를 조작해 400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현재현(65·구속기소) 동양그룹 회장이 추가로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동양시멘트의 주가를 조작해 122억원 상당의강남왁싱남성정력제추천부당이득을 챙기고 277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 회장과 김철(39·구속기소)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동양 법인도 함께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현 회장과 김 전대표는 주식투자 전문가들과 공모해 2011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총 18만2287회의 시세조종성 주문을 내고 940원이었던 동양시멘트의 주가를 4710원까지 띄웠다. 이어 ㈜동양이 보유한 주식을 블록세일로 매도하는 등 이같은 방법을 통해 12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현 회장과고지혈증김 전대표는 동양네트웍스 직원 임모(37)씨 등과 공모해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해외투자금 1500만달러(한화 약 168억원)를 조달하고 7190회에 걸쳐 시세조종성 주문을 내는 방법으로 동양시멘트 주가를 2370원에서 3570원으로 띄웠다. 현 회장 등은 주가가 오르자 동양시멘트의 주식을 담보로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277억원 상당을내구제챙겼다. 동양그룹은 이를 통해 1204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검찰은 범행에 가담한 이상화(48·별건구속) 전 동양인터내셔널 대표도 함께 불구속기소했다. 이 전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9월 사이 5억원 상당의 동양시멘트 주식을 매수하고도 소유현황을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주가조작을 주도한 '작전세력'인 E투자자문사 대표 이모(41)씨 등수원중고차4명을 지난달 22일 재판에 넘긴 바 있다.검찰은 "현 회장이 그룹 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양시멘트 주식에 대한 블록세일을 강행했다"며 "블록세일 예정가액을 맞추기 위해 주가하락을 유도하는 대량매도주문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또 "김 전대표는 계열사 회삿돈으로 주가조작 자금을 조성해 전달하는 등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며 "이들은 증권사와 한국거래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가조작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동양시멘트의 주식 중 90%는 동양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다. 동양시멘트의 주가가 오르면 동양그룹이 이득을 얻게 되고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현 회장과 김 전대표는 이 같은 점을 노리고 동양시멘트의 주가를 띄웠고 동양그룹 전체적으로 자산이 늘어나고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수사 결과 김 전대표가 임씨와 지인 홍모(37)씨에게 증거를 인멸토록 지시한 사실도 드러났다.김 전대표는 자신의 주가조작 혐의가 불거지자 임씨와 홍씨에게 인터넷 계정을 삭제하고 컴퓨터를 포맷하도록 지시했다. 임씨와 홍씨는 김 전대표의 지시에 따라역류성식도염치료증거를 인멸했다. 또 임씨와 홍씨는 김 전대표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지는 것을 막고 석방을 위한 '로비' 용도로 현 회장의 부인인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과 김 전대표에게 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임씨와 홍씨를 증거인멸, 변호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한편 현 회장과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김인천간판전대표는 지난 1월 사기성 기업어음(CP) 등을 판매해실버암보험개인투자자 4만여명에게 1조3000억원대 피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