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각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을 위해 물가지도에 나서는 등 물가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소비자물가 3% 초반대 달성을 위한 담당공무원 회의를 개최하고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시는 상반기 중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한편창원출장안마외식업 등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해 읍·면·동 공무원에게 물가안정 교육을 실시하고 일선에서 물가지도에 나서도록 했다.특히 물가모니터요원이 전통시장고지혈증10개소, 대형마트 4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5, 15, 25일 3회에 걸쳐 주민생활과 밀접한 74개 품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포항시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또 지난달 10일부터 읍·면·동 순차식 릴레이캠페인을 전개해퀵서비스요금상인 등 범시민 물가안정 분위기퀵서비스확산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 이점식 경제노동과장은 “물가안정이 곧 매출신장으로 연결된다는 상인의식이 확산한다면 3% 초반 물가안정 달성이 어렵지만은 않다”며 “캠페인 등 상가방문을 통한 물가안정 의식 확산을 위해 담당공무원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경주시도 물가안정을수원중고차위해 지방공공요금을 상반기에는 동결하고 하반기와 내년 상·하반기로 분산 인상키로 했다. 경주시는 최근 개최된 물가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계속된내구제원자재 및 생산단가 상승으로 갈수록 늘어가는 재정적자 등 인상 압박이 증가돼 분뇨 및 정화조 청소수수료는 평균 17%, 상수도 사용료는 29.5%, 하수도 사용료는 19.7%를 인상키로 했다. 그러나 경주시는 인상시기를 하반기와 내년으로 늦추기로 했다.시는 또 모니터 요원 등을 배치해 체감물가 및 불공정 행위 등을 점검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청도군도 저렴한 가격을 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 가격업소를 선정,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청도군은 올해 20개 이상의 착한업소를 발굴해 표찰 부착, 쓰레기봉투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홍보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물가를 3% 초반대에서 안정시킬 계획이다.성주군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한다. 성주군은 기초자치단체가 정할 수 있는 상·하수도 요금, 시내버스 요금, 택시요금, 정화조면역력영양제청소요금, 쓰레기봉투 요금 등을 동결하기로 했다. 군은 물가안정 분위기를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기 위해 가격을 내리거나 동결한 개인서비스 업소를 착한 가격업소로 지정해 대출금리 인하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포항=장영태 기자[Segye.com 인기뉴스]◆ 남의 아이 납치해 초등학교 입학까지 시켜…◆ 나경원 다닌무해지환급형보험피부과 원장, 시사인 기자 고소◆ 김태촌 부하들, '보스 입원' 병원주택화재보험간호사 폭행◆ "성적 나쁘게암보험비교줬다" 교사 살해 기도 고교생◆ 김학래, 아내 임미숙에게 사과하는 마음으로…[ⓒ 세계일보 & Se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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