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는 9일 '18대 대선 평가 보고서'를 통해부동산투자개발회사문재인ㆍ이해찬ㆍ박지원 의원 등에게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윤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막상 '책임윤리'의 정확한 의미를 밝히지 않았고, 친노무현계를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도 있어 당내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또 대선평가위는 문재인 캠프가 안철수 캠프의 마지막 단일화 방식 제안을 수용하지 않은 점이 문제였다는 해석을 내놓았다.이날 공개된 보고서는 '정치적 책임윤리 실천의로고송길'이란 세부 항목에서 문재인 의원에 대해 "그의 결정이대구출장마사지가져온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 성찰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민주당에 새로운울산출장안마활력을 넣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대선 당시 당대표였던 이해찬 의원에게는 "후보 단일화 필승론을 과신한 나머지 자신이 충분히 주도적으로수원중고차수행할 수 있었던 과학적 정세분석과 유권자 지형 변화의 청취를 소홀히 했다"며 역시 책임을 요구했다. 대선평가위는 박지원 의원도 책임 대상으로 지목했다. 박 의원에 대해서는 이창원출장마사지의원과 '이-박연대'를 통해 계파 간 담합으로 당권을 독과점한 구태정치로 민주당 이미지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4ㆍ11 총선 패배 후 한명숙 의원이 당대표에서 물러난 후 동일내구제계파의 이해찬 의원이 출마해 다시 당대표가 된 것은 '계파 패권주의'라고 명시했다. 일각에서는 책임윤리에 대해 사실상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 것이라는신수동카페해석까지 나오고 있다.한 친노 의원은 "대선평가위가 책임윤리라는 말로 포장해 두 사람에게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 줄 것을 요구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직 사퇴는 논의한 적도 없다"며 "정치적 책임은 결코 처벌의 관점이 아니다"고 밝혔다.안철수 전 후보와의 아름다운 단일화에 실패한 것도 대선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대선평가위는 "양측은 자신이 승리한다는 기본 가정 위에서 협상해 실패했고역류성식도염치료쌍방이 무능력했다"면서도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 시 문재인 캠프가 안철수 캠프의 마지막 단일화 방식 제안을 수용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안철수 전 대선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기 전날인 지난해 11월 22일 최후통첩식으로 제안한 '지지도 50%+가상 양자대결 50%' 방식을 받지 않아 '아름다운 단일화'가 실패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대선평가위는 이번 대선에서 핵심 주류로 활동한 486정치인들에 대한 국민 평가도 보고서에 담았다. 2005년엔 일반국민과 80년대에 대학교를 다녔던 세대들에 486그룹은 '개혁의 중추세력'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웹사이트 상위노출올해 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12.2%, 486세대에서는 9.9%만 공감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에 대해 당내 주류들은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신계륜 의원은 "전대를 앞두고 발표한 것에 정치적 저의가 있는 것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반면 비주류 측 문병호 의원은 "당의 도움으로 성장하고 정부와 국회에서 요직을 거쳤던 분들이 이제 진퇴를 진중하게 결정할 때"라고 거명 인사들을 정면으로 겨냥했다.한편 민주당은 올해 1월 기준으로 전체 당원 210만명, 권리당원 17만1030명이지만 지난해 당비를 1회 이상 낸 사람은 전체 당원 대비 4.2%인 8만9700여 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원 관리 체제를 정비해 향후 당원 확장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