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을 모르면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하지만 초ㆍ중ㆍ고교 정규 과정에서 금융교육 비중은 채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금융소비자 주권 강화를 위해 2012년 5월 신설된 '금융소비자보호처'(금융감독원장 직속 기구)의 오순명 처장은 조기 금융교육의당뇨필요성을 역설했다. 금융을 모르고 성인이 되면 각종 기회를 활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불이익을강남왁싱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익숙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그는 "금융교육의 정규 과정 채택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난 8일 진행된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강조했다.2008년 벌어진 글로벌 금융위기는 세계 각국에 금융 규제와 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냈다. 미국은 부동산 모기지와 같은 소비자금융이 문제를 일으키자 이를 감독하기 위해 2010년 '소비자금융보호국(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을 신설했고 영국, 프랑스 등에서도 유사한 감독기구가 생겨났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도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강화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신설했고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 신설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지난해 5월 취임한김해출장마사지오 처장은 "그동안 '동양 사태' '신용카드 정보 유출 사태' 등을 겪으며 짧은 시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면서 "특히 '사후 처리'보다는 '예방'이 훨씬 효과적ㆍ효율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 비해 금융상품이 복잡해졌기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해주는 조기 금융교육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지난해 금감원은 '금융교육 시범학교' '금융현장 체험학습' '방학 중 청소년 금융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6만명에 이르는 어린이ㆍ청소년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또 초ㆍ중ㆍ고교생용 금융교육 교과서를 전국에 7만여 부 무료로 배포했다. 하지만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되지 않은 상태여서 금융교육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오 처장은 "청소년들이 금융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재미있는내보험다보여게임ㆍ만화ㆍ동영상 콘텐츠를창원출장안마활용하고 모의시장 등으로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더 많이 조성해야 한다"며 "매일경제가 시행하고 있는 '틴매경TEST' '매경TEST'는 청소년ㆍ대학생ㆍ일반인들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는 데 뜻깊은 역할을 하고 금융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또 금융 관련 민원상담 전화 1332번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처장은 "전화로 1332번을 연결하면 금융민원 관련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잘 모르는강남브라질리언왁싱금융상품에 대한 설명 등 소비자 입장에서 궁금증을 풀어주고 대처 방안을 조언해준다"고 설명했다.오 처장은 금감원 내 유일한 여성 임원이다. 1978년 한국상업은행에 입사하면서 금융권에 들어선 이후 한빛은행, 우리은행을 거쳐 2011년 우리모기지면역력영양제대표 등 30여 년에 이르는 오랜 경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유리천장(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벽)'을 뚫어낼 수 있었다. 그는 "여성 앞에 높인 출산ㆍ육아 문제를 처리하고암보험비교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지켜내려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평소 스스로를 객관화하는 훈련으로 난관에 부딪쳤을 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여성들에겐 특히 아버지의 격려가 큰 힘을 준다. 아버지가 역할을 해줘야 딸이 강하게 잘 큰다"며 아버지의 역할론을 강조했다.[김웅철 기자 / 오재현 기자]▶ 전양자 구원파 신도로 만든 女배우가 그유명한…▶ `페북여신` 채보미, 아찔한 인어공주 몸매 뽐내▶ 현대차·도요타 美서 수소차 격돌▶ 한국 야구 ‘배트 던지기’가 신기한 美 네티즌들 ▶ 치어리더lg전자렌탈A씨, 단상 오를 때마다 치마 잡아당기는 이유가[매일경제 모바일 서비스 | 페이스북] [매일경제 구독신청] [오늘의 매일경제][ⓒ 매일경제 & m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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