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위험구역 낙인, 해제 후가 더 걱정”ㄱ씨는 경북의 한 지적·자폐성 장애인경산출장안마거주시설에서 생활재활교사로 일한다. 그는 지난 9일부터 입소 장애인 30명, 다른 직원 20명과 함께 이 시설 안에 갇혀 있다.경북도는 코로나19 감염김해출장마사지마산출장마산지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해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간 ‘예방적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시행 중이다. 도내 청도 대남병원(119명), 봉화 푸른요양원(56명), 칠곡 밀알사랑의집(25명), 경산 서린요양원(21명) 등 의료·사회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피해가 컸기 때문이다.12일 현재 경북도 내 전체 시설만성설사581곳 중 566곳, 종사자김해출장안마1만1000여명 중 9478명이 코호트 격리에 참여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8일 “권고가 아닌 강제조치”라고 했다.ㄱ씨가 근무하는 시설도 확진자가 없지만 통째로 봉쇄돼 있다. 경북도는 당초 종사자들을 2개조로 나눠 1주일씩 시설 격리하겠다고 했다가 시행 전날 “격리효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종사자를 교대 없이 2주 동안잠실눈썹문신격리하는 것으로 바꿨다. ㄱ씨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사태 심각성을 알기에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생활인·종사자 아무에게도 의견을 묻지 않았다”며 “격리가 시작되자 시설장이 ‘집안 사정 등으로 힘들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는 얘기했지만 그렇게 하면 다른 직원이 부담될 것을 알기 때문에 모든 직원이 격리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은 부모주택화재보험등 다른 가족에게 육아를 맡겨 놨다.ㄱ씨가 전하는 시설 안 모습은무해지환급형보험마치 대형 재난 시 임시거주시설 같았다. 잠잘 공간이 부족해 원래 상담실, 사무실로 쓰던 공간을 정리하고 시설에 있던 매트리스나 개인이 챙겨온 침낭, 텐트를 바닥에 깔고 잔다. 원래 주야간으로 나눠서 근무하지만 격리 후부터는 제대로 쉬는 시간이 없다.더 큰 문제는 격리조치로 오히려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ㄱ씨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아무도 받지 않고 격리가 이뤄져 이 중 한 명이라도 감염이 됐다면 밀접하게 지내는 동안 바이러스에 더 쉽게 노출될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또한 건물 외부에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실외로 전혀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는 “햇볕을 쬐기조차 힘들어 시설생활인들도 많이 답답해한다. 건강이 나빠질까봐 걱정”이라고 했다. 이곳에 살면서 직장을 다니는 장애인들은 회사를 갈 수도 없게 됐지만 이에 대한 보상 대책도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ㄱ씨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격리해제 후다. 시설 입구에는 ‘위험구역’이라고 적힌 경고문이 붙어 있다. 그는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하는 곳인데 위험한 곳이라고 낙인찍히면 격리가 끝나고도 편견을 받으며 지내야 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에게 이곳은 집인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보호소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북·경기에서 동일집단 격리가 지자체 차원에서 좀 더 강력하게 권고하는 형태로 이뤄지고갱신형암보험있으나 강제적인 사항은 아니다”라며 “격리 종사자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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