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곰팡이가 사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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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환기 작성일10-06-10 19:06 조회1,155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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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는 집 안팎의 온도 차이로 인한 결로나 누수 때문에 생기므로 가구나 싱크대 등의 문을 자주 열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가습기 사용을 자제하고 외부와 온도 차이가 크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조절한다. 곰팡이는 가구, 벽지, 하수구 등에 생기는데 걸레로 물기를 닦고 습기 제거제나 락스 등으로 곰팡이를 닦아낸 뒤 헤어드라이어나 다리미로 건조시켜 제거한다. 제습제나 숯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욕실의 경우 검은곰팡이가 많이 생기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곰팡이 세정제를 이용하면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실리콘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변색으로 인해 청소 후에도 지저분해 보이므로 실리콘 자체를 교체하는 것이 낫다. 화장실이나 싱크대의 배수관에서 올라오는 악취는 두통이나 소화 장애, 천식을 일으키는데 배수관 자체가 너무 낡아 냄새가 나는 경우이므로 배수관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상황이 여의치 않는다면 배수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 막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싱크대에서 나는 악취는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바로 제거하고 락스 등을 배수구에 자주 부어 세척하면 냄새를 해결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나 TV 같은 생활 가전도 오래 사용하면 대장균, 곰팡이 균 같은 오염 물질이 생성된다. 압력밥솥은 김이 나오는 부분에 세균이 번식하는데 밥솥에 식초를 넣고 취사 버튼을 누르면 김이 빠져나오면서 살균이 된다. 전자레인지는 사용한 녹차 티백을 넣고 한 번씩 돌려주면 오염 물질이 제거된다. 세탁기나 에어컨, 냉장고는 분해해서 청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세탁기의 경우 가루 세제 대신 액상 세제를 사용하거나 세탁 후에 세탁조의 문을 열어놓고 건조시키고, 에어컨은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필터의 망을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세균 번식과 냄새를 방지할 수 있다. 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인 미세먼지와 집 먼지 진드기는 침구류와 아이들 인형에 특히 많다. 아이들 인형이나 베개의 경우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5분 정도 넣어두었다가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탈탈 털면 먼지와 진드기가 제거된다. 침대와 침구류는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리고 역시 자주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는 80일 정도 살므로 침구류 커버는 2개월 간격으로 교체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가정에서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스프링이 있는 매트리스는 물이 닿으면 빠져나오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커튼이나 카펫은 다행히 햇볕을 많이 받기 때문에 진드기보다는 미세먼지가 많은 편, 자주 털어서 사용한다. 소파는 그 자체가 오염원이다. 합성 가죽 소파는 유독성 환경호르몬을 방출해 소파에서 잘 경우 호흡을 통해 유기화합물이 흡입된다. 패브릭 소파는 아토피와 천식의 주범인 집 먼지 진드기의 온상이다. 등나무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한 소파는 내구성도 좋고 환경오염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새로 산 가구는 지속적인 환기와 통풍으로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벽에서 약간 떼서 설치해 환기를 고려한다. |
홈 클리닝 업체 선정도 중요하다. 먼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고, 청소 개념보다는 실내 환경을 관리해주는 전문가가 있고 전문 기구를 사용하는지 체크한다. 사람들의 이용 후기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 서비스를 받고 결과를 확인한 뒤 비용을 내는 후불제인지도 확인한다. |
□ 세탁기를 산 지 2년이 넘었다. □ 집 안에서 가끔 화장실 냄새가 진동한다. □ 개미나 바퀴벌레가 있다 □ 카펫과 커튼 등 안락한 인테리어를 선호한다. □ 깔끔한 것을 좋아해 세탁기까지 문이란 문은 다 닫아놓는다. □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산다. ※ 단 한 항목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안심하지 말자. 지금 살고 있는 집이 10년 이상 되었다면 당연히 곰팡이, 해충, 오염 물질 등이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