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면서도 백화점, 할인점, 식당, 주유소, 서점 등에 가면 소비를 많이 하게 됩니다.

살 때는 알뜰하고, 저렴하게 샀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집에 와서 물건을 풀어놓으면 그렇지 않을때가 더 많습니다.

과소비가 재테크의 적인 것은 분명히 알지만 어떻게 해야 소비를 줄일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 할인점에 갈 때는 식사를 하고 간다.

할인점에 갈 때 배곤픈 상태로 가게 되면 모든 음식이 맛있어 보여 계획에도 없던 먹을거리를 사거나, 필요 이상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쇼핑 목록을 꼭 준비한다.

알고 있고, 실천하기도 어렵지 않은데 습관이 되기는 은근히 힘든 항목입니다.

신랑에게 부탁할 때는 꼭 목록을 준비해서 건네주는데 ...제가 직접 마트에 갈 때는 준비를 못한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반드시 쇼핑 목록을 준비하고, 그 목록에 있는 것만 구입해야만 하니 이제라도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공짜, 반값, 덤과 같은 마케팅 용어에 속지 말자.

2주전 방송에 할인점의 반값이나 덤이 결코 소비자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보고 새삼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보통 할인점에 가면 1+1이 더 저렴한 줄 알고, 무조건 고르는 편이였는데...사실을 알고는 실망이 컸었습니다.

물건을 고를 때는 ml당이나 cc, g 등을 직접 계산한 후 가격 비교해서 사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합니다.

이젠 공짜나 반값, 덤에 속지 말고 구매해야겠어요!

* 값싸고 품질 좋은 곳이 어디인지 미리 알아둔다.

요즘엔 인터넷 덕분인지 가격비교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게 다 저렴하지는 않기 때문에 미리 물건에 따라 저렴한 곳을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에 이런 곳을 알아 두면 충동구매의 가능성을 줄여주고,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영수증은 가걔부 등에 붙여 보관한다.

 가계부 정산할 때도 필요하기 때문에 보관해야하지만, 영수증은 환불할 때도 필요하기 때문에 꼭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알뜰 주부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지만 습관처럼 몸에 베면 이만큼 쉬운 것도 없을 꺼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작은 소비습관이 10년, 20년, 30년 후에 큰 자산으로 돌아올 것이기에 오늘도 귀찮아도 꼼꼼하게 가계부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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