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양극화, 경남도 예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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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민 작성일10-01-16 08:51 조회2,127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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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양극화는 수도권과 지역 사이의 문제만이 아니었다. 경남 지역 안에서도 지역 간 부동산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산업 발전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영산대학교 부동산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0년 이후 10년간 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 차이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00년 가격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와 가장 낮은 곳의 차이는 144만 원이었는데 지난해는 459만 원으로 3.2배나 벌어졌다.
지난 10년 내내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는 창원시였다. 그리고 가장 낮은 곳으로 하동군이 5번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고 창녕군이 4번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 가격 차이는 지난 2006년을 제외하고 계속 커지고 있다.
연구소는 이처럼 양극화가 심해지는 게 우선은 높은 분양가 때문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높은 분양가가 매매가격 상승을 일으킨다는 뜻이다. 여기에 주거 선호지역에 분양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이것이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최근 분양이 대형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위주인 것도 한몫했다. 연구소는 이러한 현상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하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부경대학교 공공정책 연구소 김성우 연구원도 주택 사용 가치가 주거 개념에서 투자 개념으로 바뀌면서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했다며 공공재 성격이 강한 주택 특성상 지나친 가격 차이는 소득 격차와 맞물려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김 연구원은 정부가 나서 격차를 조절하고 제한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정부가 나름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부정적인 영향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주거 선호 지역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면서 그 지역을 홍보하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이바지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이와 함께 자치단체에서 주거 비선호 지역을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사회 인프라를 만드는데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심 교수는 덧붙였다.
영산대학교 부동산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0년 이후 10년간 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 차이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00년 가격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와 가장 낮은 곳의 차이는 144만 원이었는데 지난해는 459만 원으로 3.2배나 벌어졌다.
지난 10년 내내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는 창원시였다. 그리고 가장 낮은 곳으로 하동군이 5번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고 창녕군이 4번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 가격 차이는 지난 2006년을 제외하고 계속 커지고 있다.
부경대학교 공공정책 연구소 김성우 연구원도 주택 사용 가치가 주거 개념에서 투자 개념으로 바뀌면서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했다며 공공재 성격이 강한 주택 특성상 지나친 가격 차이는 소득 격차와 맞물려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김 연구원은 정부가 나서 격차를 조절하고 제한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정부가 나름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부정적인 영향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주거 선호 지역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면서 그 지역을 홍보하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이바지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이와 함께 자치단체에서 주거 비선호 지역을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사회 인프라를 만드는데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심 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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